[Oh!쎈 초점]"젝스키스 섭외하라"..제2의 전성기 열렸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5.11 17: 35

팬들이 바라는 대로 이뤄지고 있다. 꽃길만 걷자 했는데 그것도 만개한 노랑 꽃들 사이 탄탄대로를 걷게 됐다. 16년 만에 재결합 소식을 알린 젝스키스의 이야기다. 
지난달 MBC '무한도전-토토가 시즌2' 형식으로 16년 만에 뭉친 젝스키스는 11일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사실을 알리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1997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멤버들이 함께 작성한 계약서다. 
젝스키스가 데뷔 후 계약서 없이 활동했다는 건 유명한 일이다. 2000년까지 굵고 짧게 활동한 3년간 H.O.T와 함께 가요계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이들이 이젠 체계적인 회사의 지원 아래 더 화려한 꽃길을 가게 됐다.  

 
'무한도전'과 YG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머금은 젝스키스다. 덕분에 각종 방송사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건 당연지사. 이미 MBC '라디오스타'와 SBS '판타스틱 듀오' 출연이 확정된 상황이다. 각각 18일과 27일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젝스키스의 재결합은 방송 활동이 아니라 새 음반과 콘서트를 중점적으로 두고 이뤄진 일.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컴백에 대한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되겠지만 각 방송사 제작진은 벌써부터 젝스키스를 섭외하려고 공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 광고계 러브콜까지 더하니 그야말로 젝스키스가 가요계에서 가장 '핫'한 그룹으로 떠올랐다. 젝스키스를 향한 광고계의 문의가 YG에 쏟아지고 있기 때문. 1990년대 말을 주름잡던 젝스키스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모양새다.   
1회성 이벤트로 이뤄진 재결합이 아니라 꾸준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오빠들'을 향해 팬들은 두 팔 벌려 반기고 있다. 젝스키스의 신곡이 쟁쟁한 후배 아이돌을 제치고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 1위를 따낼 일이 머지않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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