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1위 부담감 있었다..2년 공백기에 확신 없어"[인터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5.11 13: 10

남매그룹 악동뮤지션이 "1위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악동뮤지션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미니음반 '사춘기(思春記) 上권' 발매 기념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이수현은 "1위에 대한 부담감은 당연히 있었다. 2년이라는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기대는 했지만 확신은 없었다. 2년 동안 우리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줄지는 않았을까 해서, 좋은 성적이라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찬현은 이번 음반에 대해 "1집 '플레이' 음반을 냈을 때는 아이 같고 어린 모습들만 보여드렸다. 이번 음반을 통해서 나도 어른이 됐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 중간 과정을 보여드리려고 '사춘기'라는 제목을 짓게 됐다. 아직까지는 아이 같은 모습을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넣었다"라고 밝혔다. 
이찬혁은 "기록할 기자인데, 사춘기 과정에 있는 아이들만 들을 수 잇는 노래가 아니라 그 과정을 지나서 '그때 그랬었지' 첫 마음 가짐을 깨닫게 해주는 노래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악동뮤지션은 지난 4일 2년 만에 새 음반 '사춘기(思春記) 上권'을 발매, 타이틀곡 'RE-BYE'로 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음반에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생각의 사춘기'를 그들만의 생각로 풀어냈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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