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아버지와 나', 벌써부터 힐링 기대되는 이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5.10 19: 01

벌써부터 힐링이 기대되는 이유는 뭘까. 
tvN 새 예능프로그램 '아버지와 나'의 라인업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출연진들과 아버지의 해외 여행이 벌써부터 따뜻한 감동을 예고하고 나선 것.
드러난 '아버지와 나' 7인의 라인업은 남희석, 추성훈을 비롯해 윤박, 에릭남, 바비, 로이킴 등. 나영석 PD와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등을 공동 연출한 박희연 PD 그리고 최재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아들과 아버지가 해외 여행을 함께 한다는 콘셉트 자체가 훈훈함을 자아낼 전망. 모녀, 모자 관계와는 또 다른 부자(父子)라는 관계가 주는 감동이 필히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모녀, 모자보다는 감정 표현에 서툴고 무뚝뚝한 관계라는 것이 대부분의 부자 관계에 대한 인식. 이러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해외 여행을 떠나면서 서로를 보듬어주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물할 전망이다.
게다가 남희석부터 바비까지, 넓은 연령층의 출연진을 자랑하는 만큼 그 나이대의 부자가 주는 특별함도 기존의 가족 예능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단, '아버지와 나'에게 주어진 숙제는 넘쳐나는 가족 예능과 얼마만큼의 차별성을 보이느냐의 문제. 육아 예능은 물론이거니와 연예인과 그 연예인의 가족이 함께 하는 예능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여행이 얼마만큼의 차별성을 두게 될지도 관심사 중 하나이다.
게다가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잡고 있기 때문에 이 역시 여타의 여행 프로그램과 어떻게 다를지도 '아버지와 나'에 이목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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