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 박신양, 살인 누명 벗었다..이번엔 강소라 위기[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5.09 23: 01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썼던 변호사 조들호가 혐의를 벗은 가운데 강소라가 위기에 빠졌다.
9일 방송된 KBS2 월화극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에서 살인범으로 검찰에 소환된 조들호(박신양 분)가 누명을 벗기 위한 과정이 그려졌다.
차기 검찰총장 자리를 노리는 신영일(김갑수 분)은 정 회장(정원중 분)의 비자금 장부 행방을 몰라 마음이 불안해졌다. 원래 그것은 이명준이 소유하고 있었는데, 그가 죽으면서 찾을 수 없게 된 것.

영일은 검사 아들 신지욱(류수영 분)에게 명준을 찾으라고 닦달했지만, 다음 날 그는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다. 지욱은 현장의 CCTV를 살폈고 당시 명준을 찾아간 조들호의 모습이 담겨 있어 살해 용의자로 의심했다. 앞서 조들호와 이명준은 비자금 장부를 들고 정 회장을 치기로 의기투합했던 바. 이에 조들호는 졸지에 이명준의 살인범으로 긴급 체포됐다. 또 사무실과 집도 압수수색 당했다.
검찰에 출석한 조들호는 “CCTV를 조작하지 않는 한 그 안에 누군가 들어갈 수 없다”며 환기구를 통해 범인이 들어가 이명준을 죽였다고 확신했다. 그를 죽이고 다시 환기구를 통해 나갔다는 것. 조들호는 환기구에 증거가 남아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검사장 영일이 장부의 행방에 혈안이 돼 있는 것을 토대로 장부의 위치가 불투명하다는 것을 추측했다. 본인이 살해범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선 44시간이 남아있었다.
이은조(강소라 분)는 환기구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지, 또 다른 출입구가 있는지 찾아 나섰다. 같은 시각 들호의 전 부인 장해경(박솔미 분)은 조들호가 아니라 그 장부로 인해 피해를 볼 사람들이 이명준을 죽였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욱은 아버지가 정 회장의 비자금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했고 정확한 증거를 검토한 결과, 아버지와 정 회장이 증거를 조작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조들호를 풀어줘야 할 것 같다. 죄 없는 사람을 구속시킬 수 없다”고 소리쳤다.
결국 조들호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고, 이명준의 친동생이자 정 회장의 내연녀인 이소정을 찾아 나섰다. 그녀가 그 장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
이소정을 만난 조들호와 은조는 이명준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정 회장이 당신을 쫓고 있다. 그 장부가 있어야만 정 회장을 잡을 수 있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은조는 정 회장이 보낸 수하에 의해 칼을 맞을 수도 있는 일촉즉발위 위기에 놓였다./ purplish@osen.co.kr
[사진]‘조들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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