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프' 노희경 작가 "기죽지 않는 고현정이라 가능했던 작품"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5.09 08: 16

배우 고현정이 tvN '디어 마이 프렌즈'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가운데 그가 맡은 캐릭터를 향한 사람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CJ E&M은 9일 이같이 밝히며 평균 나이 70세, 평균 연기 경력 50년인 배우들이 주인공이 된 '디어 마이 프렌즈'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가운데 고현정은 유일한 청춘으로 분할 예정.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고현정은 장난희(고두심 분)의 딸이자 프리랜서 번역 작가 박완 역을 맡았다. 박완은 털털하고 직선적이다 못해 독설적인 매력을 갖고 있는 인물. 엄마 고두심과 때로는 원수 같고, 때로는 친구 같기도 한 모습들로 현실공감 100%의 모녀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고현정은 그간의 이미지를 과감히 버렸다. 고두심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엄마와 말싸움, 몸싸움을 하며 현실감 있는 캐릭터로 돌아올 예정. 거기에 극을 통해 조인성 신성우와 삼각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이와 관련해 노희경 작가는 "완이는 고현정 씨가 아니었으면 할 수 없다. 고현정 씨나 되니까 이 시니어분들하고 안 밀리고 기 안 죽고 하지 않나 싶다"라고 전하며 고현정을 향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어른들과 그들이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sjy0401@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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