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의 톡투유' 1주년, 그동안 위로 많이 받았습니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5.09 00: 06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가 1주년을 맞았다.
8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에서는 1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데이터를 공개했다. 그동안 '톡투유'는 2만명의 사람을 만났고, 50개가 넘는 주제로 소통을 했다. 이날 송길영은 톡투유와 관련된 단어와 대화에 대한 세대별 감성도 공개했다.
이날 '톡투유'는 대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한 젊은 방청객은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해야하는 지 모르겠다. 요즘을 즐거운 일이 없다. 짜증이 나니까 부모님과 동생에게 화를 낸다. 그리고 혼자 있을 때 자책한다"고 힘든 심경을 밝혔다.

이에 10대 소녀가 울면서 "자신도 진로때문에 힘들다"고 밝혔고, 50대 주부 역시 "아직 멈출 때는 아닌데, 마음이 급해진다"고 말했다. 요조는 "나도 전날 불안감에 고민했다. 이런 일이 아에 없어질 수는 없다. 다 답은 안다. '잘될거야' '걱정마' 이런 말들을 할 수도 있지만, 머리로 아는 거지 가슴에 와 닿지는 않는다. 그냥 그 자체를 응원한다"고 공감을 말을 해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또 어떤 주부는 "결혼 2년차인데, 남편이 SNS로만 소통을 한다. 신혼 첫날 이 사람이 핸드폰을 달고 사는 사람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부부의 소통 문제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톡투유' 역시 언제나처럼 방청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하며 2주년을 향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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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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