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모두를 속인 NO은 김종국이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답정NO 레이스에는 영화 '탐정 홍길동'의 이제훈, 고아라, 김성균이 출연했다.
첫 등장부터 'YES or NO'로 게스트의 정체를 맞추기 시작한 멤버들은 영화를 힌트 삼아 이제훈과 김성균을 맞췄다. 이에 두 사람은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입수를 해야했다.
세 번째로 등장한 고아라는 질문을 받기도 전에 정체가 공개돼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유재석은 여자 게스트임을 고려해 일부러 오답을 외쳤고 덕분에 고아라는 입수를 피할 수 있다.
이후 10명의 멤버들은 5명씩 두 팀으로 나눠 NO맨을 찾는 미션을 수행했다. '런닝맨'에 첫 출연한 이제훈은 의외의 예능감을 발휘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하하와 이광수에게 반칙도 불사하는 노매너 게임 플레이를 약속한 이제훈은 가위바위보로 팀원을 바꿀 수 있는 상황에서 하하와 고아라를 속이는 전략을 짜 눈길을 모았다.
첫 번째 팀원 바꾸기부터 김종국과 김성균이 NO맨으로 몰린 가운데, 유재석은 김성균, 김종국과의 철봉 대결에서 굴욕을 맛봐야했다.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반격을 시도했지만 그는 김종국의 발에 얼굴 마사지를 당하며 패하고 말았다.
1km 업기 벌칙까지 모두 마친 10명의 멤버들은 김종국과 김성균을 놓고 투표를 진행했다. 김성균이 6표, 김종국이 4표를 얻은 가운데 김종국을 제외한 9명이 머드 벌칙을 받았다. No맨의 정체는 바로 김종국이었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