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반달친구' 강승윤, 아픔도 진심도 솔직한 경상도 사나이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5.08 06: 55

 그룹 위너의 강승윤이 ‘반달친구’에서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러면서 반달친구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서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항상 자신이 경상도 사나이라는 것을 내세우는 강승윤이 아이들에게 표현하는 모습이 남다르게 보인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반달친구’에서는 위너쌤들과 반달랜드 아이들이 찜질방 나들이도 가고 새롭게 짝궁도 정하며 점점 더 가까워졌다. 특히 강승윤은 박여준 친구의 집에 가정방문도 하고 속 깊은 대화도 나누며 각별한 사이로 발전했다.
강승윤은 밝은 모습 뒤에 의외의 상처를 감추고 있었다. 강승윤은 어머니 밑에서 홀로 자라면서 스스로 불행하게 여겼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강승윤의 솔직한 과거 고백은 할머니와 할아버지 밑에서 자란 박여준을 위로하기 위해서 한 것이었다. 진심으로 박여준을 위로하려고 하는 강승윤의 진심이 따스하게 전해졌다.

그러면서 박여준에게 어머니와 이별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하는 장면은 감동이었다. 강승윤은 어린 박여준이 상처받지 않고 이겨낼 수 있도록 어머니와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나섰다. 쉽게 이해시키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강승윤은 피하지 않고 다정하고 침착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박여준이 어머니를 따라서 하늘나라로 가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먹먹함을 감출 수 없었다.
위너 멤버들 전부 다 반달랜드 친구들과 동화되며 진심을 다해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승윤도 아이들과 떨어져있을 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들을 다뤄본 적 없는 경험이 없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예뻤다.
강승윤은 Mnet ‘슈퍼스타K’와 ‘WIN - Who Is Next?’라는 두 번의 오디션을 거쳐서 위너로 데뷔하게 됐다. 어린 나이부터 가수의 꿈을 키우고 도전해왔다. 어린 나이부터 많은 경험을 한 만큼 성숙한 면모를 많이 지니고 있었다. 강승윤의 성숙함이 ‘반달친구’에서 강승윤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반달친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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