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양정원X모르모트, 3연승 이경규 꺾고 최종 1위 [종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5.08 00: 35

양정원이 '예능 대부' 이경규를 제치고 '마이 리틀 텔레비전' 첫 출연에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이경규의 3연승을 멈추게 했다. 모르모트PD와의 좋은 호흡 덕에 이뤄낸 성과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은 이경규의 꽃 소개, 김구라의 와인 소개, 양정원의 필라테스 강의, 헤어디자이너 태양의 헤어스타일링, 이규혁의 동계올림픽 스포츠 소개 방송이 펼쳐졌다.
그 결과 양정원이 전반전에 이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이경규의 3연승을 멈추게 했다. 5위는 이규혁이었다. 4위는 태양이었다. 3위는 김구라였다. 2위는 이경규였다.

이날 관전 지점은 이경규의 4연승 여부. 이경규는 3연승을 했다. 허나 4연승 도전 방송에서 오디오 사고로 네티즌 이탈이 심해져 양정원에게 1위를 내주고 말았다. 이경규가 과연 전반전의 악재를 딛고 우승을 차지해 4연승을 할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양정원은 애교 섞인 목소리로 필라테스 강의로 남성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르모트 PD의 열성적인 필라테스 따라하기도 재밌었다.
김구라의 와인 소개 방송은 전문가, 그리고 와인에 조예가 깊은 가수 이승철이 함께 하며 해박한 정보가 쏟아졌다. 특히 이승철은 고가의 와인을 갖고 왔다.
태양은 ‘마리텔’ 스태프의 머리를 예쁘게 만들어주며 은근히 독설을 내뱉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야외에서 꽃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가수들이 무대를 꾸미며 색다른 재미를 만들었다. 다만 전반전에 이어 또 다시 방송 사고가 나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규혁은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다소 어설픈 진행 실력과 함께 네티즌의 독설에 맞대응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쇼트트랙 선수 이정수가 함께 했다. / jmpyo@osen.co.kr
[사진] ‘마리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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