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다섯’ 안재욱, 소유진의 아이들과 만났다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5.07 21: 10

'아이가다섯' 안재욱이 연인인 소유진의 자녀들과 만났다. 자신의 아이들의 친구가 소유진의 아이들이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아이가 다섯'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의 아이들과 안미정(소유진 분)의 아이들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태와 안미정은 서로에 대한 진심을 털어놨다. 아이가 있는 상황에서 재혼이 어렵다는 것을 서로 속시원하게 이야기한 것. 안미정은 “우린 다른 연애랑 다르잖아요. 사귄다고 꼭 결혼할 필요도 없는 거고”라고 입을 열었고, 상태는 “더 늦기 전에, 우리가 마음이 깊어지기 전에, 나도 제대로 말을 해야 될 거 같아서요. 내가 재혼 할 생각이 없다면 나 안 대리한테 나쁜 놈입니까”라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미정 역시 아이가 셋인 상황에서 결혼을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상태도 마찬가지. 그는 “나 우리 애들 잘 키울테니까 안 대리도 그렇게 해요. 그리고 아이들이 다 자란 후에도 우리가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때..”라고 말했다.
상태는 미정의 막내딸이 스무 살이 되면 그 때 같이 살자며 그때까지 좋은 남자친구가 돼 주겠다고 손을 맞잡았다.
상태의 장모 박옥순(송옥숙 분)은 울분을 터뜨렸다. 미정의 아파트 단지에서 목격한 인철(권오중 분)을 보고는 두 사람의 사이를 오해하고 있던 것.
웃음이 빵 터지는 장면도 있었다. 미정은 인철이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갔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미정은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인철은 받지 않았고, 이때 상태가 미정에게 전화를 한 것. 미정은 상태를 인철로 착각하고는 “야, 이 미친놈아. 나쁜 자식아. 우리 애들을 데리고 가. 너 지금 어디냐고. 내가 지금 간다고”라며 화를 냈다. 이에 상태는 당황했고, 미정은 깜짝 놀라했다. 이후 상태는 이 사건을 언급하며 미정을 놀렸다.
모순영(심이영 분)은 임신을 했다. 이날 이호태(심형탁 분)는 퇴근한 순영을 기다렸다. 호태는 배가 고플 모순영을 위해 정성을 다해 오므라이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모순영은 달걀 냄새에 또 헛구역질했고 “딸기가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호태는 딸기를 사러 나갔다. 그는 “무슨 임신한 애도 아니고”라고 무심코 말했지만 이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상태의 아이들과 미정의 아이들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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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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