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남우현, 2년 공들인 보물상자 열었다[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5.07 20: 29

솔로곡 첫 공개부터 깜짝 라이브까지, 남우현이 팬들을 위한 보물상자를 열었다.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든 곡들을 소개하면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팬들의 반응도 살피면서 "열심히 만든" 솔로음반을 공개했다. 
남우현은 7일 오후 8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남우현의 '라이트(Wrire..)' 앨범 프리뷰 쇼'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남우현은 오는 9일 발표하는 솔로음반 타이틀곡과 수록곡의 일부를 공개하면서 직접 한곡씩 설명했다. 2년 동안 정성들여 만든 그의 보물들이었다. 
이날 남우현은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면서, "6년 만에 내게 됐는데 많이 기다려 주셨다는 거 알고 있다. 나도 오랜 시간 준비했다"라며 "일곱 명이 있을 때와 나의 색깔을 다르게 보여주기 위해 사실 2년 정도 준비했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여섯 트랙 전부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다 다른 이별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런 점 또한 중요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남우현은 "2년 전쯤에 솔로음반을 어떤 색으로 내볼까라고 고민을 많이 했었다. 이 곡을 만들면서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했다. 음악적으로 조언도 많이 해주셨고, 솔로음반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대화를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생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솔로음반 미리듣기였다. 남우현은 진지한 모습으로 정성들여 완성한 곡을 한 곡씩 들려주면서 세심하게 설명했다. "한곡 한곡 다, 1부터 10까지 신경 쓰면서 고생하면서 만든 음반"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남우현은 타이틀곡 '끄덕끄덕'을 '끄덕이'라고 부르면서, "이별을 하면 굉장히 그 사람에 대한 쓸쓸함, 공허함, 외로움을 담담하게 표현해낸 곡이다. 악기들도 다 리얼 악기들로 녹음해서 스트링도 직접 연주를 맡겼다. 한땀 한땀 공을 들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정성을 쏟은 흔적이 느껴졌다. 또 팬들의 요청에 깜짝 라이브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어 그는 3번 트랙 '그 사람'에 대해 "호흡소리 하나 하나까지 가져 가고 싶어서 재녹음을 네다섯 번 했던 것 같다. 호흡소리 하나까지 가져가고 싶어서 영화 촬영하고 와서 다시 녹음하고 그랬다. 제이윤 형을 많이 귀찮게 했다"라면서, "같이 작업실에 있다가 가이드를 했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잘 살려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해서 먼저 넣어놓고, '그 사람'이라는 노래를 작업하게 됐다. 잘 나온 것 같다. 내게 '그 사람'이란 누굴까요?"라고 설명했다. 
4번 트랙 '향기'에 대해서는 "남우현 작사, 작곡이다. 일상에서 이별한 연인에 대해 힘들어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흔적, 향기를 느껴서 다시 그 사람과의 추억이 담긴 곳에 가서 떠올린다는 내용이다. 지난해에 쓴 곡이다.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나도 좋아하는 곡이다. 악기도 다 리얼 사운드로 녹음했다.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5번 트랙 '그래비티'와 마지막 트랙 '스탠바이미'까지 모든 수록곡을 공개했다. 남우현은 "'그래비티'다. 몽환적인 느낌이 많이 들 거다. 이 노래도 내가 작곡한 노래다"라면서, ""다 타이틀처럼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 노래 한곡 한곡 지루하지 않게 내가 공들여 만든 노래다"라고 말했다. 
생방송을 진행하는 내내 남우현의 정성이 느껴졌다. 2년 동안 차곡 차곡 준비한 그의 음악 세계가 팬들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해 보였다. 나뭉현은 "노래 좋죠? 저도 제 음반 너무 좋아해서 3~4개월 동안 만들어놓고 계속 들었다"라고 말하면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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