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3인방 없는 첫 무한상사, 사기꾼 양세형 하드캐리 [종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5.07 19: 43

3년 만에 돌아온 ‘무한상사’가 게스트 양세형의 활약 속에 정형돈, 노홍철, 길이라는 3인방의 빈자리를 채웠다. 양세형은 사기꾼 캐릭터로 웃음 활기를 불어넣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상황극인 ‘무한상사’ 특집이 방송됐다. ‘무한상사’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장인이라는 설정 속에 100% 애드리브로 진행되는 상황극이다.
2013년 6월 뮤지컬 특집 이후 3년 만에 ‘무한상사’가 방송됐다. ‘무한상사’는 2011년 이후 5차례에 걸쳐 방송됐다. 이번 ‘무한상사’는 정형돈, 노홍철, 길 없는 첫 번째 ‘무한상사’이기도 했다. 또한 새 멤버 광희가 합류한 후 첫 번째 ‘무한상사’ 특집이었다.

제작진은 불안장애로 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의 빈자리는 남겨놨다. 게스트인 양세형은 일을 잘해서 초고속 승진을 한 양과장으로 나왔다. 멤버들에게 영업을 잘하는 비결을 소개하는 인물이었다. 양세형은 자신이 미국 유학 출신이라고 강조하며 터무니없는 영업 잘하는 방법을 강의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유재석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치기도 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양세형은 모든 나라 언어를 할 줄 안다며 “240개국 언어를 한다”고 허풍을 떨었다. 엉터리 외국어 콩트로 웃겼다. 그는 스스로 사기꾼이라 칭하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퍼펙트 센스 특집에 이어 새로운 웃음 캐릭터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양세형은 최근 들어 2번이나 '무한도전'을 찾았다. 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고정 출연을 꿰찬 길처럼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바탕으로 또 다시 출연 기회를 갖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방송은 액션 블록버스터를 꾸려가는 제작진이 공개됐다. 영화 ‘라이터를 켜라’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시그널’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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