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의 솔로 무비를 만들 것이라는 마블 측의 이야기가 알려진 가운데 마블에서 보고 싶은 솔로무비 캐릭터 5명을 꼽아봤다.
#1. 두말할 것도 없다..블랙 위도우
블랙 위도우가 단연 마블 팬들의 마음 속에 우선 순위에 있을 캐릭터일 것이다. 마블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가 공식적으로 블랙 위도우의 솔로 무비를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아직까지 제작 시기와 내용 등 구체적인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
하지만 팬들, 그리고 마블 측에서도 강하게 원할만큼 블랙 위도우는 분명 매력적인 캐릭터임이 분명하다.
블랙 위도우는 전설적인 스파이. 어벤져스 멤버들 중 호크아이와 함께 맨몸 액션을 선보이는 유일한 여성 캐릭터이기도 한 블랙 위도우는 날렵한 몸놀림은 물론이거니와 상대방의 의중을 읽는, 스파이 기술 역시 탁월한 캐릭터이다.
또한 솔로 무비로 나와도 손색없을 정도로 블랙 위도우에는 어두운 스토리가 깔려 있어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가 나온다면 두팔벌려 환영한다는 팬들이 한 트럭이다.
#2. 캡틴의 영원한 친구..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의 영원한 친구인 버키, 즉 윈터 솔져의 솔로 무비를 제작해도 재밌지 않을까. 그간 캡틴 아메리카의 눈에서만 바라본 윈터 솔져가 그려졌다면 이번엔 윈터 솔져를 중심으로 한 솔로 무비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윈터 솔져는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를 통해 많이 노출되어 왔다. '퍼스트 어벤져'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의 친구로,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에서는 윈터 솔져가 되어 돌아온 버키로, 그리고 이번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는 캡틴 아메리카가 놓을 수 없는 인물로 등장하며 마블 골수 팬이 아닌 대중에게도 친숙한 캐릭터가 됐다.
일반인인 버키에서 무시무시한 전사 윈터솔져가 된 스토리 역시 우여곡절이 많은 상황에서 윈터 솔져의 솔로 무비가 나와도 매력적이지 않을까.
#3. 레골라스 저리가라..호크아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활을 쏘는 궁수, 레골라스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처럼 궁수는 많은 판타지 팬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캐릭터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마블에서도 이와 같은 캐릭터가 있다. 바로 호크아이.
호크 아이는 어벤져스의 멤버로 '어벤져스' 시리즈 당시 로키에게 뇌를 조종당해 어벤져스 멤버들을 공격했지만 블랙 위도우의 도움으로 다시금 정신을 차릴 수 있었던 인물이다.
'어벤져스' 멤버들 중 놀라운 활 실력을 자랑하는 그는 여성 팬들이 열광할 만한 모든 것들을 갖춘 인물. 게다가 어벤져스 멤버들 중에서 유일하게 아이들을 가진 인물이기도 해 호크아이의 스토리를 펼쳐낸다면 끝없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4. 매력적이다, 이 언니..스칼렛 위치
여성 캐릭터가 상대적으로 적은 마블이지만 존재하는 여성 캐릭터들 모두가 매력적인 마블이기도 하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스칼렛 위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스칼렛 위치는 염력을 이용한 히어로로 '시빌워' 어벤져스 분열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어벤져스2' 당시 퀵 실버와 남매로 등장하며 어두운 가족사가 암시되기도 해 스칼렛 위치의 솔로 무비가 제작된다면 이 역시 할 이야기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초능력을 사용하는 히어로인만큼 볼거리 역시 화려할 전망. 스칼렛 위치의 솔로 무비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5. 멋지지 않아요?..팔콘
캡틴 아메리카의 영원한 친구, 버키도 있지만 팔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를 통해 처음 등장한 팔콘은 늘 캡틴 아메리카의 곁을 지키며 그를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친구이자 동료이다.
팔콘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그의 수트. 이번 '시빌워'에서도 그 매력을 발산한 팔콘은 특히나 지난 번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수트를 '시빌워'에서 공개하며 마블 팬들을 열광케 했다.
수트에서 따로 떨어져 나오는 조그마한 비행 물체는 블랙 위도우를 구해낼 만큼 막강한 무기 중 하나로 점점 매력을 어필하는 팔콘 덕분에 팔콘의 솔로 무비를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시빌워',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