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과 노홍철이라는 누가 봐도 상극인 두 사람이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어서옵쇼’를 통해 뭉친다.
두 사람은 6일 첫 방송되는 ‘어서옵쇼’에서 오프닝부터 살벌한 맹공격을 펼칠 예정.
발단은 이서진이었다. 오전 일찍 시작된 녹화장에 제일 먼저 등장한 이서진은 저 멀리서 반갑게 뛰어오는 노홍철을 보고 아연 질색했다. 지난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노홍철은 괜찮냐?"며 걱정을 한바 있다.
노홍철은 환한 미소와 과도한 액션으로 이서진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이에 이서진은 노홍철이 한발 앞에 다가오면 한발 뒤로 물어나는 등 일정 거리를 계속 유지하며 '1미터 커플'에 등극했다.
노홍철은 "형님, 형님도 과거에 문제 많았잖아요"라며 과감한 공격을 했다. 그러나 이에 물러설 이서진이 아니었다. 이서진은 "나는 법적으로 문제 된 적은 없었어"라며 선을 그은데 이어 살포시 보조개를 드러냈다.
그는 "우리 법은 준수하자"라는 부드러운 꾸짖음으로 단숨에 노홍철을 제압했다. 이서진이 '아이오아이' 멤버 김세정을 못 알아보자 노홍철은 "이 형은 내 일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나봐"라며 야속한 모습을 드러내는 등 시종일관 티격태격했다.
제작진은 “반듯한 로맨티스트 이서진과 높은 흥분지수의 노홍철은 매번 반전 시너지를 발생시켰다"며 "노홍철이 이서진을 안심시킬 수 있을지, 시종일관 좌충우돌 하는 노홍철과 지나치게 열심히 해서 제작진의 우려를 사는 이서진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6일 오후 9시 35분 방송.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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