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녀2' 감독 "전지현→빅토리아..고민 많았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5.04 16: 02

조근식 감독이 '엽기적인 그녀2' 연출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조근식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여주인공 교체 등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처음에 이 작품을 맡았을 때 그 전 영화랑 다르게 유명한 시리즈 속편이라는 것, 한중합작 프로젝트라는 것, 그리고 여주인공 교체 등등 걸려있는 게 많은 작품이었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말씀 드리고 싶었던 게 우리 작품에 대해 너무 중국시장을 겨냥했다고 말을 하시는데 그 말은 틀린 말은 아닌데 정말 중국 시장만을 생각했다면 배우들을 중국 배우로 썼거나 우리가 중국에서 찍었거나 중국감독이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2편에서는 견우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들려주고자 했다.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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