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데뷔 D-DAY’ 아이오아이, 컴백 대전서도 꽃길 걸을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5.04 10: 59

아이오아이(IOI)가 드디어 데뷔한다. 오늘(4일) 정오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더 이상 연습생이 아닌 진짜 가수가 되는 것. 과연 이들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5월 대전’ 속에서도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이오아이는 이날 정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크리슬리스'를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드림걸스’를 비롯해 'I.O.I(Intro)', '똑똑똑', 'Doo Wap' 4곡의 신곡과 아이오아이 버전의 'Pick Me', 'Crush', '벚꽃이 지면' 3곡까지 총 7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이오아이는 이번 앨범 작업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은 블라인드 모니터링을 통해 앨범에 수록되는 곡들을 직접 선택했으며, 임나영과 최유정은 타이틀곡 ‘드림걸스’의 랩메이킹을 맡는 등 주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드림걸스'는 제시의 '쎈언니', 럭키제이의 '들리니', 'No Love', 배치기 '왈칵' 등을 작곡한 프로듀서 Famousbro와 작곡가 바울이 공동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데뷔 준비를 단단히 한 아이오아이는 본격적인 앨범 발표만을 앞두고 있는 상태. 하지만 앞서 이미 많은 대형 가수들이 5월 컴백을 예고했기 때문에, 이들의 시작은 마냥 순조롭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음원 깡패’ 악동뮤지션이 이제 말 출발 선상에 올랐고,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방탄소년단과 AOA, 솔로로 데뷔하는 티파니와 제시카도 출격을 앞두고 상황이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자리싸움이 펼쳐질 5월 대전에 아이오아이 역시 참여하게 된 것.
물론 아이오아이가 가진 무기는 만만치 않다. 약 3개월 간 소녀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국민 프로듀서의 응원과 지지와 피 튀기는 경쟁 속에서 당당히 살아남은 11명의 멤버들의 실력도 빼놓을 수 없다.
11명의 멤버들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아이오아이의 데뷔가 코앞이다. 과연 아이오아이는 높아진 대중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YM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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