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쇼미5', 시끌벅적한 수레가 온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5.06 17: 39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집'이 온다.
다섯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Mnet '쇼미더머니5'는 언제나처럼, 방송 전부터 또 시끌벅적하다. 참가자 라인업, 프로듀서 라인업이 속속 공개될 때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뜨겁게 달궈졌음은 물론이다.
일리네어의 수장 도끼-더콰이엇은 시즌3 우승자를 배출했던 프로듀서 팀으로 이번에도 막강하다. 더욱이 실력 뿐 아니라 은근한 개그감으로 독특한 캐릭터까지 만들어낸 두 사람은 '쇼미'에 적합한 프로듀서다.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는 사이먼도미닉은 그레이와 프로듀서팀으로 호흡한다. 과거 MBC '뜨거운 형제들'을 통해 '쌈디'로 잘 알려져,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줬던 그가 래퍼로서 카메라 앞에 서는 건 그 자체로 흥미요소다.
자이언티-쿠시 역시 대중에게 잦은 노출이 없던 만큼 관심이 쏠린다. 대중들에게는 래퍼로서 물음표인 자이언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심사.
물론 가장 큰 이슈는 매드클라운과 손을 잡은 길의 복귀다. 리쌍으로 검증된 길이, 자숙 후 처음으로 택한 예능이 '쇼미5'인 것은 탁월했다. 더욱이 정준하가 참가래퍼로 지원하면서, 두 사람의 '무한도전' 밖 만남이 성사되어 큰 이슈를 불러모았다.
해외까지 예선전을 처음으로 확장했고, 프로듀서 길은 "강력한 우승후보를 만났다"고 자신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예선이 끝나고, 프로듀서 특별 공연 소식까지 전해진 현재 '쇼미더머니5'에 대한 관심은 확실히 뜨겁다. 문제는 이 요란함이 알맹이를 내보였을 때, 빈수레가 될지, 꽉 찬 수레가 될지가 주목된다. 첫방송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 gato@osen.co.kr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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