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프린스, 4천억 유산두고 막장..이복동생 추가등장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5.03 10: 56

미국도 돈 앞에선 막장이다. 팝의 전설 프린스가 4천억 원대의 유산을 남기고 사망한 가운데 이를 두고 그의 이복동생이라는 한 여인이 나타났다. 
2일(현지 시각)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달셀 그레샴 존스턴이라는 이름의 여인이 최근 프린스의 유족 앞에 등장했다. 그는 자신이 프린스와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막둥이 이복동생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이야기는 이렇다. 자신과 프린스는 피가 반반 섞여 있다는 것. 엄마는 같고 아버지가 다르다는 주장이다. 그의 변호사는 법원에 이를 입증할 증거와 유산 상속에 권한이 있다는 문서를 제출한 걸로 알려졌다. 

프린스는 지난달 21일 유언없이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 미네소타 법에 따르면 그의 유산은 친동생 한 명과 이복형제들을 포함한 여섯 형제 자매들에게 균등하게 돌아가게 됐다. 
이런 가운데 한 명이 더 추가된 셈. 법원은 프린스의 주거래은행인 브레머 트러스트를 유산관리자로 지정했고 이날 첫 심리가 진행됐다. 친동생인 타이카 넬슨은 자신이 유일한 '진짜 동생'임을 주장하며 동일한 상속액을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프린스의 유산을 두고 막장극이 연출될 전망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CN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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