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베이빌론, 혜성처럼 등장한 20대 신성 보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4.30 13: 55

 베이빌론은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보컬이다.
베이빌론이 지난 28일 자정 새 싱글 ‘비트윈어스(Between Us)’를 발매했다. 
아직은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지만, 가요계에서는 이미 그를 눈여겨 보고 있는 이들이 많다. 2015년 싱글 앨범 ‘프레이(PRAY)’ 로 데뷔한 베이빌론은 이미 굵직한 아티스트들과 많은 작업을 벌여왔다.

2014년 팔로알토의 ‘굿 타임(Good Times)’, 더 콰이엇의 ‘비 어마웃 잇(Be About It)’, 지코 ‘보이스 앤드 걸스(Boys And Girls)’ 등에 참여하며 실력을 뽐냈고, 특히 지코와의 작업은 큰 인기를 누리며 인지도를 쌓았다.
베이빌론은 R&B 쪽에서는 후발주자다. 이미 크러쉬나 딘 같은 트렌디한 R&B 보컬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고, 이런 음악을 즐기는 대중이 시선을 돌려보니 선호하게 된 인물이 베이빌론이다. 그러다보니 크러쉬와 딘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층들이 베이빌론의 음악까지 함께 들이며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싱글 ‘비트윈어스(Between Us)’를 통해 바빌론은 ‘유망주’나 ‘숨어있는 진주’란 평을 듣고 있다. 이미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을 통해 만만치 않은 뮤지션이라는 사실은 충분히 어필한 상태다. 이번 싱글 앨범 역시 ‘도끼’ 와 ‘핫펠트’ 라는 든든한 지원군까지 등에 업은 상태라 베이빌론의 음악적 능력은 더욱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 케이큐 프로듀스는 “베이빌론은 랩과 댄스, 보컬 3박자에 능한 보기 드문 보컬이다. 크러쉬, 딘과 음악적 성향은 흡사한 면이 있지만 베이빌론의 보이스는 좀 더 팝에 가까운 느낌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라고 베이빌론의 뮤지션적이 특성을 짚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베이빌론은 또 숨어 있는 진주를 넘어 새로운 음원 강자임을 어느 정도 입증하기도 했다. 신곡들이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것. 더불어 혜성처럼 등장한 베이빌론는 가요계 장르의 확대에 기여하는 부분도 있다. / nyc@osen.co.kr
[사진] 케이큐 프로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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