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 내 입술', 에디킴 한 스푼에 이성경 더하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4.29 08: 30

모델 겸 배우 이성경이 음원 차트 마저 접수했다. 에디킴과 함께 부른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으로 음악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29일 오전 0시에 공개된 에디킴X이성경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은 7시 기준, 멜론 차트를 비롯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무려 8개 차트에서 1위를 찍어 눈길을 끈다. 
이 곡은 2001년 발표된 샵의 대표곡. 박근태 프로듀서가 자신의 히트곡을 기꺼이 에디킴에게 줘 새로운 음악이 탄생했다. 원곡이 가진 따뜻한 감성에 에디킴X이성경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진 셈. 

에디킴은 자신의 주무기인 달콤한 보이스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가수 못지않은 보컬 실력을 지닌 이성경은 담백하면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풍성하게 채웠다. 맑고 안정적인 보컬로 에디킴과 훌륭한 조화를 이뤄냈다. 
곡이 가진 애틋한 무드, 동갑내기 에디킴과 이성경의 사랑스러운 '케미'를 고급스러운 영상미로 담은 뮤직비디오 역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야말로 눈과 귀가 즐거운 두 사람의 결과물이다. 
원곡에 대한 향수까지 불러일으켰다. 에디킴X이성경의 목소리에 취해 있노라면 그 시절 샵이 부른 원곡도 찾아 듣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여러모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두 사람이다. 
뜻밖의 호흡에 가요계가 더욱 풍성해졌다. 이는 수지X백현의 '드림'을 탄생시킨 박근태 프로듀서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에디킴X이성경에 이어 다음 듀엣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미스틱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