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시장능력자vs무협지능력자, 상상초월 능력검증 통과[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4.29 00: 30

 시장 능력자와 무협지 능력자 모두 대단한 능력을 보여줬다. 두 능력자 모두 말도 안되는 '능력자들' 제작진의 검증을 통과하며 능력자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에서는 시장 능력자와 무협지 능력자가 출연해서 검증잔으로부터 능력 검증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장능력자가 47표를 받으며 덕후 생활 장려금을 받았고 무협지 능력자는 43표로 안타깝게 패배했다.  
이날 첫번째 능력자는 시장 능력자였다. 시장 능력자는 700여곳이 넘는 시장을 방문했었다. 특히 출연자들이 언급하는 전국에 있는 모든 시장을 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일본에 있는 시장까지 섭렵하고 있었다. 시장 능력자는 블록 장남감이나 빈티지한 제품을 살 수 있는 시장의 정보를 공유했다. 

시장 능력자는 시장에 대해 폭넓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시장 능력자는 시장 초입에 주로 신발가게와 약국이 위치한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참기름, 마카롱, 잔치국수, 한우 특수 부위, 알밤 카스텔라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시장의 맛집을 소개했다.  
시장 능력자는 7개의 시장 치킨을 눈으로만 보고 맞추는 검증을 거쳤다. 시장 능력자는 닭똥집이 들어간 통닭을 보고 의정부 제일 시장이라는 것을 정확히 맞췄다. 이어 고구마와 떡이 들어간 들어간 두번째 치킨의 시장도 청량리 시장이라는 것도 알아냈다. 시장 능력자도 한계는 있었다. 대구 남문 시장 통닭을 맞추는데 실패했다. 그렇지만 7문제 중에서 6문제를 맞추면서 시장 능력자 다운 능력을 드러냈다. 
두 번째 검증은 꽈배기를 맞추는 것이었다. 시장 능력자는 꽈배기 검증도 거침없었다. 단숨에 3가지 꽈배기의 정체를 맞추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3가지를 맞춘데 이어서 나머지 3군데 시장을 모두 맞추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최종 검증은 가혹했다. 시장 상인들의 단체사진을 보고 어떤 시장인지 맞추는 검증이었다. 시장 능력자는 역시나 대단했다. 시장회장님이 한복집을 한다는 것과 사진을 보고 서울 광장시장이라는 것을 맞추는 능력을 보여줬다. 두 번째 검증에서도 단체 사진과 회장님의 얼굴을 보고 부산 부평 깡통시장이라는 것을 맞추는데 성공했다.모든 검증을 완벽하게 통과한 시장 능력자는 47표를 받아서 덕후생활장려금 500만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시장 능력자에 이어 무협지 능력자가 출연했다. 무협지 능력자는 30년동안 무협지를 읽어온 능력자였다.  무협지 능력자는 배우 강소라와 이세돌이 무협지 덕후였다는 사연을 밝혔다. 강소라는 중학교 시절 '비연신검'이라는 무협지를 쓸 정도로 무협지에 빠져 있었다는 사실을 말했다. 
무협지 능력자의 검증은 전문가가 선정한 50여권의 무협지 중에서 57페이지만 보고 제목을 맞추는 것이었다. 무협지 능력자는 한 페이지만 보고 작가와 제목 뿐만아니라 권수까지 맞추는 능력을 뽐냈다. 심지어 글이 없고 제목만 있는 페이지를 보고도 책을 맞췄다. 무협지 능력자는 4문제를 모두 맞추며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무협지 능력자는 안타깝게 43표를 얻었다. 무협지 능력자는 안타깝게 장려금을 단 한푼도 가져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pps2014@osen.co.kr
[사진] '능력자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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