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국수의 신’ 이제 시작일 뿐, 슬픈 눈빛 이상엽 주목하라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4.28 10: 30

‘국수의 신’ 속 슬픈 눈빛의 이상엽, 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이상엽이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박태하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지난 27일 첫 방송된 ‘국수의 신’에서 가족을 위한 복수를 해야 하는 무명(천정명 분)의 친구 박태하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 드라마는 성공을 위해 살인도 서슴지 않는 김길도(조재현 분)와 무명의 대립을 그리는 이야기. 이 가운데 무명의 보육원 친구인 태하는 싸움을 잘하는 명이 곁을 든든히 지키는 인물로 담겼다.
다만 이상엽 특유의 슬픈 눈빛, 그리고 또 다른 친구인 채여경(정유미 분)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는 듯한 감정 연기가 시선을 끌었다. 태하가 앞으로 여경과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 그리고 명이와 길도의 대립 속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는 인물이었다.

이상엽은 최근 종영한 tvN ‘시그널’에서 순한 얼굴을 가졌지만 상처가 있는 연쇄 살인마로 안방극장을 압도하는 반전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드라마에서 명장면으로 꼽히는 이상엽의 서늘한 눈빛 연기는 아직도 시청자들에게 강한 잔상이 남아 있는 상태. 이 가운데 ‘국수의 신’ 첫 방송에서 왠지 모를 처연한 눈빛은 태하가 앞으로 이 드라마에서 어떤 핵심적인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기대를 갖게 했다.
이상엽은 잘생긴 외모와 호감 가는 인상, 그리고 안정적인 연기로 꾸준히 작품을 하고 있다. ‘시그널’에 이어 ‘국수의 신’에서 비중 있는 주연을 책임지는 이상엽의 미궁 속의 인물 표현이 자못 궁금증을 자아낸다. / jmpyo@osen.co.kr
[사진] '국수의 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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