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강민혁, 음악 포기했다..지성 마음 돌릴까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4.27 23: 03

'딴따라' 강민혁이 음악 포기 선언을 했다. 하지만 지성과 강민혁의 인연은 끝나지 않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3회에서 신석호(지성 분)는 나연수(이태선 분)을 '딴따라' 밴드의 새로운 베이시스트로 영입했다.
나연수는 과거 술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신석호가 했던 "딴따라한테도 악기는 소중하다"는 말을 기억하고는 그를 찾아왔다. 하지만 연수는 5살 아들이 있는 싱글 대디였다.

고민을 하던 신석호는 결국 연수를 품에 안기로 했다. 하지만 나연수에겐 아들 찬이가 있어서 어딘가로 움직이기가 힘든 상황. 이에 그린(혜리 분)은 자신의 집으로 멤버들을 불렀다. 장을 보고 돌아온 그린은 동네 아이들이 집 벽에 '강간범', '변태', '쓰레기' 등이라고 해놓은 낙서를 보고는 충격에 빠졌다.
그린은 급히 낙서를 지우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집에 도착한 '딴따라' 멤버들도 이를 보게 됐고, 하늘(강민혁 분)은 멤버들에게 다음에 보자고 말하고는 그린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갔다. 또 상처를 입은 두 사람. 하지만 연수는 찬이와 함께 벽화를 그리며 그들을 보듬었다. 그리고 연수는 하늘에게 "기죽지마라. 살다 보니 다리에 힘풀리는 일이 생긴다. 나 너 믿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카일(공명 분)은 하늘을 믿지 못한다며 화를 냈다. 그럼에도 석호는 "나는 하늘이의 착한 얼굴을 믿는다"며 한결같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 사이 석호는 문제가 생긴 투자 자금을 해결해내며 고군분투했다. 또한 그린은 이런 하늘을 걱정해 "내가 사는 유일한 목적이 우리 하늘이다"라며 매니저를 자청했다.
그러나 하늘이의 성추행범 누명은 해결되지가 않았다. 특히 여민주(채정안 분)는 하늘의 이런 사정을 언급하며 절대 반대를 하고 나섰다. 이러는 사이 하늘의 상처는 더욱 깊어만 갔다. 결국 하늘은 석호에게 "나 노래 안 한다"라고 충격적인 선언을 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CD와 카라멜 한 통을 선물이라고 전하고는 돌아섰다. 이를 통해 석호는 하늘의 형과 자신과의 인연을 알게 됐다. /parkjy@osen.co.kr
[사진] '딴따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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