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트와이스, 대중성+팬덤 다잡은 신흥강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4.27 09: 49

걸그룹 트와이스의 활약이 돋보인다. 대중성과 팬덤을 모두 잡고 탄탄하게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데뷔 7개월차 걸그룹 트와이스의 성장이 반갑다. JYP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걸그룹이라는 점만으로도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는데, 이름값에 걸맞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음원과 음반 시장을 동시에 잡으면서 대중성과 팬덤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성장해가고 있는 중이다.
트와이스는 지난 25일 6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음반 '페이지 투'를 발표, 타이틀곡 '치어 업(CHEER UP)'으로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같은 날 동시에 컴백한 선배 그룹들을 제치고 전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르면서 인기를 입증했다. 3일째 1위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데뷔 6개월 만에 올킬 컴백을 달성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트와이스의 음악은 특유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데, 어렵지 않고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사실 트와이스는 데뷔곡 'OOH-AHH하게'로 일찌감치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이 곡은 발표 7개월째인 현재까지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30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크게 인기를 얻었다. 신곡들보다 높은 순위를 유지하며 롱런곡으로 꼽힌다.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트와이스의 음악이 갖는 대중성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그렇다고 트와이스의 팬덤이 약한 것도 아니다. 데뷔음반은 지난 2월까지 6만 2000장의 판매고를 기록, 걸그룹으로서 이례적으로 음원부터 음반시장까지 모두 잡았다. 이번 미니2집 역시 발매 전부터 뜨거운 반응이었다. 컴백 전 사전 판매부터 3만장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이번 음반 초도 3만장에는 멤버 채영이 직접 그린 그림이 들어 있어 팬들에게 더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트와이스는 음반 역시 데뷔 6개월 신인 걸그룹이라기 보기 힘든 판매량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부분 음반 시장의 경우 팬덤을 확인하는 지표가 되는데, 트와이스는 음원차트 1위로 대중성을, 음반 판매량으로 팬덤의 강세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뮤직비디오까지 공개 이틀 만에 500만뷰를 돌파, 해외 팬덤도 상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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