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OA’, 유쾌살벌한 ‘분량 전쟁’…우승 후보는 설현·지민 [종합]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04.26 20: 07

걸그룹 AOA가 진행부터 콘텐츠 개발까지 모든 것을 맡은 프로그램 ‘채널 AOA’에서 유쾌살벌한 분량 전쟁이 발발했다.
26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채널 AOA’에서는 AOA가 펼친 각종 도전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스튜디오에는 초아·민아·유나가 등장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들은 어설프지만 성의 있는 진행 솜씨로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이 첫 번째로 소개한 것은 민아의 운전면허 취득 도전기였다. 이미 수 차례 낙방의 고배를 맛봤고 신체검사부터 새로 해야 했지만, 민아는 시종일관 해맑은 모습으로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 필기시험 68점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운 민아는 쾌재를 부르며 기능시험장으로 향했다.
이어진 것은 설현·지민의 ‘설지 안 설지 MAP’ 만들기였다. 두 사람은 이름의 앞 글자를 딴 ‘설지커플’을 이뤄 제주도 먹방 여행에 나섰다. ‘설지 안 설지 MAP’은 제주도에서 단기간에 맛있는 음식을 가장 많이 먹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 의해 제작됐다.
이날 민아는 광고 촬영 중인 설현과 영상 통화에서 ‘설지 안 설지 MAP’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설현은 “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찬미의 반려묘를 만나는 시간도 있었다. 고양이 집사로 변신한 찬미는 고양이 구르미를 돌보는 모습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깜찍한 구르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모두 ‘심장 폭행’하기 충분했다. 혜정과 유나 역시 각자의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유나의 반려견 쫑이는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하기도.
초아는 디자이너 황재근과 함께 의상 리폼에 나섰다. 그는 원래 가지고 있던 옷들을 챙겨 황재근의 도움을 받아 멋진 옷들을 재창조해냈다. 초아는 특유의 꼼꼼함으로 황재근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
이들의 ‘분량 전쟁’은 실시간으로 50만개 이상의 ‘하트’를 얻었으며, 2만 명에 육박하는 시청자들을 불러 모았다. 가장 기대되는 콘텐츠를 꼽는 문자 투표의 승자는 설현-지민으로 결정됐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채널 AO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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