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딴따라' 카메오 출연의 전말..역시 특급 의리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4.26 11: 37

[OSEN-=박진영 기자] 배우 박신혜가 '딴따라'에 특급 카메오로 출격한다.
박신혜는 오는 27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3회에 여민주(채정안 분)의 회사 후배 박대리로 깜짝 출연한다.
박신혜는 2009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해 ‘딴따라’의 홍성창 PD와 인연을 맺었고, 유영아 작가와는 2012년 관객수 1300만명에 이르는 영화 ‘7번방의 선물’로 만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극중 하늘역인 강민혁과는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같이 연기 호흡을 맞췄고, 채정안과는 연예계의 절친답게 ‘썸남썸녀’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에서 친밀한 우정을 드러냈다.
박신혜는 감독과 작가, 그리고 연기자들과의 깊은 인연 때문에 지난 4월 중순 커피차와 츄러스 등 간식이 담긴 간식차를 이끌고는 ‘딴따라’ 촬영이 진행된 일산제작센터를 찾았던 것. 특히 ‘구 꽃미남 밴드 ’A.N.JELL‘이 신 꽃미남 밴드 ’딴따라‘를 응원합니다. A.N.JELL 고미남’이라는 현수막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이어 홍성창 PD, 그리고 채정안과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포함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박신혜는 홍감독으로부터 “오랜만에 왔는데, 출연해야지?”라는 말에 흔쾌히 “좋아요”라고 대답했다. 그리고는 어느덧 박대리가 된 박신혜는 극중 망고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 간식을 들고 찾아가 지성, 강하늘, 채정안, 정만식, 공명, 이태선과 함께 즉석 연기를 선보였다.
박신혜는 홍 PD로부터 “역시 박신혜”라는 칭찬을 받았다. 미소와 함께 감사함을 전한 박신혜는 강민혁을 향해 자신이 출연할 드라마 ‘닥터스’에 카메오 출연할 것을 제안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박신혜씨가 간식을 들고 찾아온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부터 촬영장은 한껏 들떠 있었는데, 그녀가 등장하자 너나할 것 없이 모두 반가워했다”라며 “무엇보다도 홍감독의 카메오 제안에 프로답게 대본에도 없는 즉석연기를 펼친 그녀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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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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