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강호동 눈물 빼는 '브.랜.드 퀴~즈' [종합]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4.26 11: 07

"나는 빼고 해라. 내가 정말 미안하다!"
과자 이름부터 주류까지 마구 외쳤다. 브랜드 이름을 적나라하게 외칠 수 있는 이유, 방송 플랫폼이 온라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가운데 꿀먹은 벙어리가 된 이가 한 명 있다. 바로 '아재' 강호동이다.
26일 오전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통해 tvNgo '신서유기2-언리미티드' 6화부터 10화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중 10화에서 멤버들은 중국 여행 중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제작진에게 빼앗긴 물건을 되찾고자 브랜드 퀴즈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잃어버린 이수근 안재현의 캐리어와 강호동이 촬영한 카메라 메모리, 은지원이 평소 갖고 싶어하던 심슨 레고 블럭, 한국 라면 등을 두고 브랜드 퀴즈를 펼쳤다. 
거듭해서 실패한 '신서유기2' 멤버들. 팀의 구멍은 다름아닌 강호동이었다. 새로운 브랜드에 익숙하지 않은 강호동은 아이스크림 이름이 '엄마는 외계인'이라는 것에 깜짝 놀라 "뭐 그런게 다 있느냐"며 혀를 찼다.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를 묻는 질문에도 브랜드 이름을 말하지 못해 연달아 실패했다. 결국 자신의 실수로 팀이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게 되자 안절부절한 그는 "정말 미안하다. 나를 빼고 하면 안 될까? 게임은 사람이 즐거우라고 하는건데"라며 울먹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동생들의 위로에 다시 한번 힘을 낸 강호동. 마지막 힘을 쥐어짜 연예 기획사 이름 말하기에 도전했지만 결국 그의 입에서 튀어나온 이름은 신동엽이었다.
그가 말한 '신동엽'에 제작진도 '신서유기2' 멤버들도 모두 놀라 두 눈을 깜빡거리며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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