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엠넷X큐브, 아이돌 육성? 지겨울까 or 또 통할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4.26 12: 32

이번에도 아이돌 육성 리얼리티다. 이번엔 엠넷과 큐브엔터가 손을 잡았다. 그룹 포미닛, 비스트, 비투비가 속해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펜타곤이 주인공.
큐브는 26일 0시, 공식 SNS와 네이버 V앱 등을 통해 티저 영상격인 '펜타곤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한중일, 3국 멤버가 포함된 다국적 팀으로 토탈형 아이돌 그룹을 지향한다.
이들의 데뷔를 엠넷이 함께 한다. 이미 다양한 기획사들과 수 차례 아이돌 육성 리얼리티를 펼쳤던 엠넷이기에, '이제는 지겹다'는 반응과 '그럼에도 또 통한다'는 반응이 양극으로 엇갈린다.

서바이벌 형식으로 멤버들의 데뷔 여부가 엇갈렸던 '후이즈 넥스트', '식스틴', '믹스앤매치' 등과도 맥을 함께 한다. 어쨌든 데뷔 전 확실한 '얼굴 알리기'를 통한 인지도 축적에는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은 확실하다.
이미 리얼리티를 통한 데뷔를 통해 탄생한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활약을 펼치고 있고, 최근에도 엠넷이 진행한 오디션 형식 '프로듀스101'으로 탄생한 아이오아이(I.O.I)가 데뷔 전부터 CF와 프로그램 섭외가 빗발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 등은 여전히 아이돌 육성 리얼리티를 쉬이 포기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유다.
엠넷과 큐브가 손을 잡고 선보일 그룹 펜타곤의 리얼리티는, 과연 대중의 사랑을 받아낼 수 있을까. 또한 이를 통해 데뷔하는 펜타곤은 가요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gato@osen.co.kr
[사진] 큐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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