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트와이스, 차트 씹어 먹기? 6개월이면 충분하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4.25 09: 57

트와이스가 4월 24일 컴백 대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신곡 발매 직후 8개의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거두며, 동시 컴백하는 러블리즈와 세븐틴보다 먼저 웃게 된 것. 데뷔 6개월 만에 이뤄낸 결과에 놀라움이 향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25일 자정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PAGE TWO)’ 전 음원을 공개했다. 특히 타이틀곡 ‘치어 업(Cheer Up)’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멤버들의 상큼한 음색으로 음원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은 러블리즈, 세븐틴 역시 새 음반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컴백하는 날이기 때문에 ‘컴백대전’이라고 불릴 만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는데, 트와이스가 바로 이 총성 없는 전쟁에서 첫 승을 거두게 된 것.

특히 트와이스가 데뷔한 지 불과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두 번째 앨범으로 1위를 차지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 하다. 데뷔곡인 ‘OOH-AHH하게(우아하게)’ 또한 역주행 끝에 오랜 기간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 ‘치어 업’은 초반부터 이와 같은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를 뛰어넘는 기록이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9명 명의 멤버들은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통해 발탁된 만큼 뛰어난 실력은 물론 9인 9색의 매력을 자랑했는데, 그 덕분인지 트와이스는 데뷔 직후부터 온갖 화제의 중심에 섰을 뿐 아니라, 총 15개의 CF를 진행하며 ‘괴물 신인’임을 입증했다.
그리고 이번 신곡 ‘치어 업’을 통해 그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데 성공한 트와이스는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통해 굳히기에 나설 전망이다. 트와이스만의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노래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더해지면 상상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바.
이처럼 트와이스는 ‘컴백대전’에서 보란 듯이 첫 승을 거두며 ‘슈퍼 루키’임을 입증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러블리즈와 세븐틴 역시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과연 트와이스는 이와 같이 ‘괴물 신인’으로서의 기세를 유지하고 끝까지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JY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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