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X한효주, 특급 '케미'..이쯤 되면 원년 멤버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4.24 19: 35

 완전히 녹아들었다. 그간 스쳐갔던 여배우들과는 차원이 다른 ‘케미’다. 배우 한효주가 ‘1박2일’ 멤버들과 극강의 호흡을 보여주며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다리를 찢어가며 인간피라미드를 만드는가 하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요리까지 만들었다. 지압판에서 점프까지 뛰어가며 몸을 날렸다. 결국에는 야외취침까지 했다.
3주 연속 한효주 효과는 눈부셨다. 24일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한효주와 함께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1박2일’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저녁식사 복불복과 잠자리 복불복이 이어졌다. 한효주는 여배우 같지 않게 모든 미션에 몸을 사리지 않고 참여했고,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이날 저녁복불복으로 '너와 나의 연결고리' 미션이 주어졌다. 멤버들이 힘을 합쳐 제작진이 제시한 포즈를 완성하고 10초 동안 버티면 성공인 미션. 한효주는 멤버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포즈를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다리를 찢기도 하고 멤버들의 무릎에 기대 몸을 지탱하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결국 닭볶음탕에 들어갈 재료 모두를 획득했고, 흑돼지와 땅콩 아이스크림까지 거머쥐었다.
저녁식사 시간에는 직접 닭볶음탕을 요리해 멤버들에게 실력을 뽐냈다. 다소 싱겁다는 멤버들의 귀여운 투정에도 당황하지 않고 웃음으로 응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효주는 야외취침까지 했다. 추운 날씨에도 텐트에서 잠을 청했다. 잠자리 복불복에서는 지압판에서 점프를 뛰고, 코끼리 코를 하고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다.
그는 잠에 들기 전 “여기 아니면 못할 경험들을 많이 했다. 좋은 추억이 될 거 같다.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았다”고 소감을 밝혀 뭉클함까지 자아냈다.
한효주는 기상미션까지 클리어하며 특별한 수학여행을 마감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