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 무관복 입었다…운명 변하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4.24 15: 01

장근석이 무관복을 입었다. 앞서 멍석말이를 당하고, 뱀을 씹어먹던 때와는 확 달라진 모습이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지난 8회에서 숙종(최민수 분)의 목숨을 끊기 위해 달려드는 김체건(안길강)과 담서(임지연), 각각 두 사람을 막기 위해 일어선 대길(장근석)과 연잉군(여진구, 훗날 영조)의 모습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높였던 상황.
이 가운데 '대박' 제작진은 9회 방송을 하루 앞둔 24일, 대길의 180도 달라진 복장이 담긴 의문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케 했다. 공개된 사진 속 대길은 무관복을 입은 채 날카로운 눈빛으로 주변을 살피는 중. 뒤에 자리 잡고 있는 높은 궐담은, 대길이 서있는 장소가 궐 안임을 짐작케 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대길의 복장 변화. 대길은 아버지 백만금(이문식)이 죽기 전, 양반 족보를 되찾으며 멋들어진 도포자락을 입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이후 눈 앞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파란만장한 생존을 이어왔다.
그때마다 대길의 복장은 수시로 바뀌었다. 염전의 노예가 됐을 때는 넝마, 김체건의 제자가 된 후에도 산 속 움막에 숨어 살며 허름한 옷을 입었다. 그런 대길이 무관복을 입게 됐고, 무슨 이유로 한밤중 궐에 있는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5일 오후 10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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