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이창명, 결국 ‘드림팀2’ 통편집..목소리 진행만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4.24 11: 48

 씁쓸한 퇴장이다. ‘출발 드림팀2’의 간판이었던 이창명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뒷모습과 풀샷에 잡힌 옆모습, 그리고 진행하는 목소리로만 만나볼 수 있을 뿐이었다.
최근 방송인 이창명은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을 떠 논란을 빚고 있다.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그의 모습은 프로그램에서 모두 편집됐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녹화분에서 그가 빠지면 진행 자체가 어려운 상황. 이에 제작진은 그의 모습을 최대한 편집하고 목소리만 등장하게 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꾸렸다.
24일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출발드림팀2’에서는 10대100 히어로즈 vs 미니언즈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창명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출연자를 위주로 화면을 구성했고, 이창명은 화면 없이 목소리만 등장했다. 선수를 소개하거나 경기를 중계하는 목소리만 들어볼 수 있었다.

이창명은 앞서 지난 20일 오후 11시30분께 포르쉐 SUV 카이엔을 운전하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횡단보도에 있는 신호등을 들이 받은 후 조치 없이 떠나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지난 22일 KBS 관계자는 OSEN에 “이번 주와 다음 주에 방송되는 기녹화 분에서는 이창명 씨 부분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독MC이기 때문에 전체를 다 뺄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관계자는 “불편하지 않게 멘트가 주로 나가는 방식으로 편집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출발드림팀'은 시즌2로 방송되고 있다. 종영까지 녹화가 3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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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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