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부산 공연 끝으로 첫 전국투어 성료..티켓 파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4.24 09: 17

보이그룹 위너가 23일 부산 KBS 홀에서 개최한 ‘EXIT TOUR’를 끝으로 서울, 광주, 대구, 부산을 도는 첫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달 12일과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위너는 3월 26일 광주, 이달 2일 대구, 23일 부산 콘서트 등 데뷔 후 갖는 첫 전국투어를 통해 서울 공연을 찾지 못한 팬들과 호흡하며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특히 최근 전국투어를 갖는 가수들이 드문 상황에서 위너는 이같은 투어를 통해 티켓 파워를 과시함은 물론 다양한 팬들의 지역과 소통해 의미를 더했다.  
 
전국투어 마무리 장소인 부산에서 그 동안 팬사인회 등을 한 적은 있지만 콘서트는 처음 개최하는 위너는 오프닝곡 ‘GO UP’를 부르며 공연 초반부터 콘서트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데뷔 곡인 ‘공허해’ 를 시작으로 ‘센치해’ ‘이 밤’까지 열정적인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의 단체 공연 외에도 송민호, 이승훈의 ‘오키도키’, ‘굿 보이’, 강승윤의 ‘WILD & YOUNG’, 김진우의 ‘삐딱하게’, 송민호의 ‘겁’ 과 남태현의 ‘좋더라’, 송민호와 남태현의 ‘사랑가시’까지 솔로와 유닛 무대를 통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도 함께 선보였다.  
 
이후에도 위너는 보컬인 김진우, 강승윤, 남태현의 메들리 무대와 이번 콘서트 투어를 위해 특별히 공개한 곡인 ‘LA LA’를 비롯해 ‘철없어’ ‘Smile Again’등 20곡이 넘는 레퍼토리를 소화했고, 투어가 진행될 수록 더욱 완숙해진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 투어의 마지막인 이날 위너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반달친구’도 첫 방송하며 의미를 더했다. '철없는 아이들과 더 철없는 아이돌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펼쳐질 '반달친구'의 첫 방송에서 위너 멤버들은 서툴긴 하지만 10명의 아이들을 이해하고 친해지기 위한 다양한 고민을 하는 훈훈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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