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김병만, 5년만에 참치 사냥 성공 '끝 아닌 레벨업'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4.22 23: 16

 족장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 5년, 24회차만에 꿈에 그리던 참치 사냥에 성공하며 기쁨을 맛봤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통가'에서는 생일을 맞이한 찬성을 위해 생일 파티를 준비하고 참치 사냥에 성공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찬성의 생일을 알고 있던 병만족은 몰래 찬성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를 전혀 모르는 찬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일을 정글에서 맞이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며 "일부러 말 안 했다. 얘기하면 부담 가질 것 같았다. 그래서 기대도 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런 찬성을 위해 병만족은 두 개 조로 나뉘어 사냥을 하고 생일상을 준비했다. 이훈은 크레이 피시를 잡는 등 발군의 사냥 실력을 뽐냈다. 찬성 역시 패럿피시를 잡으며 놀라운 활약을 했다. 그 과정에서 만화 속에서나 볼 것 같은 멸치 분수쇼도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김병만은 "성대한 것보다 의미있는 것으로 평생 기억에 남는 생일 파티를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성종은 이훈이 잡아온 닭을 손질했고, 설현은 파인애플로 3단 케이크를 완성했다. 사냥해온 크레이 피시와 패럿피시는 회로, 닭은 튀겨서 생일상을 마련한 병만족은 깜짝 생일 파티에 성공했고, 이에 찬성은 큰 감동을 받았다.
이후 찬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되게 감동 받았는데 표현이 안 되더라"며 "뭐라고 해야 하는지 몰라 표현은 잘 못했지만 정말 고마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날 병만족은 이훈 팀과 병만 팀으로 나눠 바다 낚시를 떠났다. 김병만은 5년 동안 9번이나 도전했지만 실패했던 참치 사냥을 하겠다고 밝혔다. 돌고래 쇼를 보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던 병만족은 결국 참치 사냥에 성공하며 성취감을 맛봤다.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24번째만에 잡았다"며 크게 기뻐했다.
제작진 사이에서는 참치를 잡으면 프로그램이 끝난다는 소문이 돌 정도. 이를 언급하자 김병만은 "안 끝난다. 이제 한 번 레벨 업이 된 것"이라며 "한단계 더 도약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훈팀 역시 바다의 늑대로 불리는 바라쿠다를 잡았다. 그늘하우스로 돌아온 김병만은 병만족의 감탄을 들으며 참치 해체쇼를 벌여 눈길을 모았다. /parkjy@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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