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윤X윤채경, 어설퍼도 괜찮아…귀여우니까 [종합]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4.22 19: 47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팬들의 댓글 하나 하나에 함박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휴대전화를 바라보는 두 소녀의 얼굴에 행복함이 서려있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조시윤 윤채경의 고운 마음이 엿보여 어설프지만, 따뜻한 생방송이었다.
22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조시윤채경 하루하루 행복하자'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자신의 모습이 생방송으로 전파를 타는게 신기한 듯 연신 휴대전화를 통해 본인의 모습을 모니터링 했다.

조시윤 윤채경은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며 '프로듀스 101' 종영 후 쏟아지는 관심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윤채경은 이어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최근 시구자로 마운드에 서기도 했다. 너무 떨려서 제대로 된 포즈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팬들을 위한 서비스로 깜찍한 윙크를 날리기도 했다. 조시윤 윤채경은 팬들이 화면을 캡처할 충분할 시간을 벌어주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이후 조시윤은 윤미래의 '하루하루'로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긴장한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마이크를 쥐었고 청량한 목소리를 뽐냈다. 청순한 외모와 고운 음색에 팬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조시윤은 되려 "너무 떨었다. 노래를 못 불러서 방송을 본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아쉬워 했다. 
조시윤은 '하루하루' 무대가 끝난 후에도 즉석에서 팬들의 신청곡을 받아 노래선물을 하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그는 긴장되는 마음에 "눈물이 날 것 같다"며 힘들어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무대는 윤채경의 '양화대교' 발랄했던 모습과 달리, 180도 변화한 그는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본인의 색깔로 변화시켜 감미롭게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은 팬들에게 실시간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조시윤은 '선암여고 탐정단'이 본인에게 갖는 의미를 묻자 "다시는 해 볼 수 없는 경험이다. 엄청 맞기도 많이 맞았다"며 미소 지었다.
연습생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두 사람이 함께 답했다. 조시윤 윤채경은 "5년 정도 함께 연습했다. 싸운 적도 없이 너무너무 잘 지낸다"고 말했다. 
그런 조시윤 윤채경의 모습에 팬들은 댓글을 통해 "너무 좋다" "얼굴도 마음도 예쁘다" "두 사람의 미래를 응원한다" "잘 하고 있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sjy0401@osen.co.kr
[사진] V앱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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