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프린스, 편히 잠드소서"..할리우드 ★들 애도 봇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4.22 09: 25

프린스가 돌연 사망했다. 작별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팝스타를 향해 전 세계가 추모의 뜻을 밝히고 있다. 팝의 전설을 잃은 미국은 분야를 막론하고 애도의 글을 남기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프린스의 비보를 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SNS를 통해 "우리 시대의 가장 재능 있는 음악가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정신은 강인했으며 우리 시대의 창조의 아이콘이었다"는 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동료이자 대선배를 떠나보낸 팝계는 더 큰 슬픔에 잠겼다. 케이티 페리는 "세계는 전설을 잃었다. 평화 속에 잠들길. 정말 고마웠어요 프린스"라는 글을 적었고 찰리 푸스도 "문화의 아이콘이자 창의적인 천재, 영면하길"이라는 트윗으르 남겼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데비 로바토는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듯 안타까운 심경을 SNS를 통해 내비쳐 많은 이들을 더욱 슬프게 만들었다. 그와 1980년대 함께 활동했던 마돈나는 프린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고인과 생전 추억을 회상했다. 
배우들도 프린스의 넋을 기렸다. 리즈 위더스푼은 "우리는 오늘 진정한 아티스트를 잃었다. 이 세계에 음악을 선물해 주고 떠난 프린스 고마웠어요"라는 추모의 트윗을 썼다. 제임스 프랭코는 "레전드♥"라는 애정이 듬뿍 담긴 메시지로 눈길을 끌었다. 
드웨인 존슨은 "프린스의 비보가 믿겨지지 않는다. 나의 유일한 스타였던 당신"이라며 고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린제이 로한 역시 "당신의 영감과 뛰어난 재능을 공유해 줘서 고마웠어요. 당신을 잊지 않을게요"라는 글로 애도했다. 우피 골드버그는 슬픔 가득한 SNS 글로 팬들마저 눈물 짓게 했다. 
프린스는 57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지 보완관에 따르면 프린스는 이날 오전 자택 근처에 있는 페이즐리 공원 녹음 스튜디오 단지의 엘리베이터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타살 흔적이 없고 며칠 전부터 건강 이상 증세를 보였던 터라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앞서 프린스는 전용기를 타고 가던 중 몸에 이상 증세를 보여 비행기를 긴급 착륙시킨 뒤 병원 진료를 받았다. 이후 그는 50페이지 분량의 회고록을 작성하며 홀로 세상과 이별을 준비한 걸로 알려졌다. /comet568@osen.co.kr
[사진] 네이버 영화 스틸, 마돈나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