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오늘 TV판 첫방…웹 버전과 뭐가 다를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4.22 06: 29

 오늘(22일) tvN 예능 ‘신서유기2’의 TV판이 첫 방송된다. 지난 19일 웹 버전이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지 3일 만에 공개되는 것이다.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안재현이 중국 사천성으로 갑작스럽게 여행을 떠나는 줄거리는 일치하나 일정 부분 궤도를 달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서유기’는 4명의 남자들이 중국대륙으로 여행을 떠나 각종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가을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6개월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군 입대한 이승기를 대신해 모델 출신 배우 안재현의 색다른 매력이 관전 포인트다.
가장 먼저 구분이 되는 차이점은 러닝 타임이다. 현재 웹 판은 각 클립당 2분에서 길게는 18분 정도로 나뉘어 내용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다. 기승전결로 전개되는 게 아니라 순간순간 가장 핵심이 될 만한 장면들을 모았다. 이로 인해 처음부터 보지 않아도 이해가 가고, 재미있다.

TV판은 ‘신서유기2’에 이승기를 대신해 안재현이 투입된 발단부터 멤버들이 제작진에 버려져 돈 없이 중국 숙소를 찾아가는 전개, 그들이 맞게될 위기, 네 멤버들이 서로를 경계하며 의식하는 절정,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숙소에 도착해서 드래곤볼을 따는 결말까지 스토리를 담아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 PPL 및 비속어 사용이 비교적 자유로웠던 웹 판과 달리 TV판에서는 모든 장면을 편집한다. 현재 방송법이 추구하는 규칙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웹 판에서는 멤버들이 협찬 받은 음료수를 홍보하고, 그들의 찰진 비속어가 그대로 공개됐지만 TV판에서는 좀 더 다양한 연령층에 맞춰 유익하게 그려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45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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