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7회부터 엔딩까지, 언제부터 이렇게 '스페셜' 했나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4.21 23: 02

'태양의 후예'는 언제부터 이렇게 스페셜했을까. 다시 봐도 재밌고, 새로운 장면은 더 재밌는 스페셜 방송이 '태양의 후예' 종영을 더욱 아쉽게 만들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 스페셜 2회에서는 7회부터 16회까지의 시진(송중기 분)과 모연(송혜교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태양의 후예' 오프닝은 7회 엔딩이었다. 시진과 모연이 지진이 일어난 난 후 힘들어하는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으로 시작해 조심스럽게 로맨스를 시작하는 이들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물론 미방영분도 공개됐다. 앞서 방송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송송커플'의 애절한 포옹 장면이 바로 그 것. 시진은 아구스를 잡기 위한 작전에 나서기 전 자신을 걱정하는 모연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지금 하는 걱정 중에 내 걱정은 빼라"라고 말했다. 
또한 이전 방송과는 달리 극중 시간 순서에 맞게 편집된 흐름은 오히려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봤던 장면도 새롭게 느끼도록 했다.
본방송에서도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던 유시진과 서대영(진구 분)의 죽음은 다시금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어 사막에서 재회한 '송송커플'의 애절한 포옹 역시 마찬가지. 
마무리는 역시 16회의 키스신이 장식했다. 크나큰 역경을 딛고 로맨스를 되찾은 '송송커플'의 모습은 다시 봐도 흐뭇함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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