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억대 제작비, 고비용 저효율 가수라 조롱받아"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4.21 17: 56

이승환이 선 공개곡 '10억 광년의 신호' 한 곡에 든 비용이 억대라고 밝혔다. 
이승환은 21일 오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10억 광년의 신호'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4년 '폴 투 플라이 전 편' 앨범에 7억 원을 썼다. 이번 한 곡에는 녹음 비용을 다 합해서 1억 원이 들었다. 아마 후편이 완성되면 전편을 능가하는 비용이 들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고비용 저효울적인 행동을 하냐고 조롱하는 이들 있는데 '폴 투 플라이 전편' 앨범 이후 대중음악시상식에서 상도 받고 동료 뮤지션에게 칭찬도 받았다. 27년 차 선배 가수가 나아가야 하는 길이 이게 아닌가 싶다. 방송과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음악으로 보여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이날 오전 0시, '10억 광년의 신호'를 발매하고 컴백 신호탄을 쐈다.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 후편'에 대한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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