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CP “‘질투의 화신’, KBS로 돌아오라는 것” [인터뷰]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4.21 17: 55

 “엄밀히 말하면 KBS로 돌아오라는 것이죠.”
KBS는 억울하고, SBS와 제작사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 편성을 두고 두 방송사와 제작사가 팽팽하게 맞서며 갈등을 빚고 있다. 
 
먼저 ‘질투의 화신’의 손을 잡은 것은 KBS였다. 조정석과 공효진이 출연을 논의 중이던 시기부터 ‘질투의 화신’의 편성을 염두하고 있었던 터. 이후 ‘질투의 화신’이 SBS로 편성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마자 “‘질투의 화신’은 김우빈 수지 주연의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된다“고 밝히며 이를 부인한 바다.

먼저 ‘질투의 화신’의 손을 잡은 것은 KBS였다. 조정석과 공효진이 출연을 논의 중이던 시기부터 ‘질투의 화신’의 편성을 염두하고 있었던 터. 이후 ‘질투의 화신’이 SBS로 편성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마자 “‘질투의 화신’은 김우빈 수지 주연의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된다“고 밝히며 이를 부인한 바다.
먼저 ‘질투의 화신’의 손을 잡은 것은 KBS였다. 조정석과 공효진이 출연을 논의 중이던 시기부터 ‘질투의 화신’의 편성을 염두하고 있었던 터. 이후 ‘질투의 화신’이 SBS로 편성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마자 “‘질투의 화신’은 김우빈 수지 주연의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된다“고 밝히며 이를 부인한 바다.
먼저 ‘질투의 화신’의 손을 잡은 것은 KBS였다. 조정석과 공효진이 출연을 논의 중이던 시기부터 ‘질투의 화신’의 편성을 염두하고 있었던 터. 이후 ‘질투의 화신’이 SBS로 편성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마자 “‘질투의 화신’은 김우빈 수지 주연의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된다“고 밝히며 이를 부인한 바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질투의 화신’이 SBS 수목극으로 최종 편성되며 본격적인 양 방송사 간의 싸움이 시작됐다.  지난 19일 드라마 홍보사는 "‘질투의 화신’이 편성시기와 제작 스케줄 등이 맞지 않았던 관계로 SBS에서 8월 중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KBS는 드라마 ‘질투의 화신’ 편성의 논의가 이미 진척된 상황에서 제작사가 다른 방송사와의 편성을 발표했다는 것에 부당함을 주장했다. 이미 편성표에 편성이 돼있고,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 그래서 차질이 생겼고,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KBS의 입장이다.  
하지만 제작사인 SM C&C는 다른 입장이다. KBS의 편성은 일정상 힘들었으며 확정된 사안이 아니었다는 것. SBS 측도 “‘질투의 화신’을 우리가 가로채왔다는 KBS의 주장은 말도 안 되며 전혀 문제될 일이 없다"는 입장이다.  
갈등은 봉합되지 못한 채 갈수록 골이 깊어지고 있다. KBS에서 이 사안에 가장 이해도가 높은 정해룡 CP와 짧게 대화를 나눴다.
- 어떤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딱히 어떤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로서는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문제가 있다고 항의를 하는 겁니다. 지금으로써는 수습이 안 되면 점차 문제가 확대될 수 있을 것 같네요.”
- 제작사와 갈등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요.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업계의 질서를 깨고 (제작사가)그런 판단과 행동을 했고, 결과가 이렇게 나오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도의를 깬 이런 행위가 마치 정당한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진행된다는 것이 부당하다는 이야깁니다.”
“SBS 측도 이해가 안 돼요. 이미 ‘보보경심’이 편성 돼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KBS와 편성 논의를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을 이렇게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미 KBS에 편성이 돼 있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을 테고, 어떤 상황인지는 KBS 쪽에 확인해보면 바로 알 수 있는 문제인데, 확인조차 하지 않은 것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네요.”
- 결론적으로 KBS가 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엄밀히 말하면 KBS로 돌아오라는 것이죠. 아직도 KBS에 편성이 돼있고, 다른 대안이 사실 없습니다. 그래서 차질이 생겼고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계획을 다 세워둔 건데 갑자기 타 방송국에 편성이 된다니 황당할 뿐입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