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황승언, '계약분쟁' 종료후 첫 간담회…어땠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4.21 12: 14

'전속계약 분쟁'으로 논란의 도마에 올랐던 배우 황승언이 2달여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분쟁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밝고 유쾌한 모습이었다.
황승언은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패션앤 '팔로우미7' 기자 간담회에 아이비를 비롯해 서효림, 유소영, 고우리, 차정원 등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황승언은 "여자만 6명이라 신경전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10년 전부터 알던 사람들 같다"며 "첫 녹화 끝나고 2회부터 접시가 깨지도록 녹화장이 시끌벅적하고 시끄러웠다. 처음부터 호흡이 잘 맞아서 시즌8까지 이대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3명에서 6명으로 늘어난 인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호흡해 친분이 두터워진 아이비에 대한 폭로도 과감했다. 황승언은 "아이비는 너무 솔직하고 털털해서 문제다. 방송에서 변비 얘기는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직접 쓰는 화장품들도 알려주는 데 광고라고 오해한다. 언니는 정말 좋아서 홍보하는데 사람들이 잘 믿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인 것에 대해서는 "작품 때문에 금발을 유지한다. 금발에 단발이라 스타일이 굉장히 제한적이다. 뭘 입어도 옷이 묻혀서 옷을 이렇게 입고 왔다"며 "사실 실시간 검색어 1위 미션을 받았다. 그래서 파격적으로 입고 왔다. 다들 이렇게 입고 올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진행과 시간 관계상 이날 현장에서 '전속계약 분쟁'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은 나오지 않았으나, 황승언 역시 그간 겪었던 일들에 대한 자신의 심경이나 계약분쟁과 관련된 일체의 언급은 없었다.
앞서 황승언은 지난해 얼반웍스이엔티와 전속계약 분쟁이 일었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 조정중재에 의해서 올해 2월초 소속사와 각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 합의했다. / gato@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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