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젝스키스, '무도'→콘서트→신곡 발표도 가능할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4.20 11: 15

1세대 아이돌의 귀환이 반갑다. '무한도전'으로 시작된 16년만의 감동적인 무대에 이어 콘서트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그룹 젝스키스의 활발한 행보가 이목을 끈다. 아직 콘서트 일정이나 장소 등을 확정지은 상태는 아니지만,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토토가' 출연 가수들이 그랬던 것처럼, 젝스키스의 행보가 신곡 발표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
젝스키스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토.가' 시즌2에 출연하면서 다시 한 번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당시의 팬들의 노란 우비를 입고, 노란색 풍선을 흔들며 '무한도전' 공연장에 집결했고, 가요계 이슈의 중심에 섰다.
'무한도전'의 출연은 특히 그룹 해체 후 연예계를 떠나 사업을 하면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멤버 고지용까지 소환해 팬들에게 더 큰 기쁨과 의미를 안겼다. 완전체로 모인 여섯 명의 젝스키스를 16년 만에 만난 팬들도, 대중도 반가웠다.

젝스키스가 활발하게 활동하던 1990년대 후반 워낙 큰 인기를 모았기 때문에 이들의 재결합 소식의 파급력은 상당히 크다. '무한도전' 공연과 방송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이어 재결성 콘서트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들의 다음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무한도전'은 지난 2014년 '토.토.가' 특집을 진행, 1990년대 활동했던 인기 가수들을 소화했다. 지누션부터 쿨, S.E.S, 터보 등이 무대에 올랐고 크게 주목받았다. '토.토.가'가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방송 이후 콘서트도 열렸고, 지누션과 터보는 새 음반도 발표하는 등 활동이 활발해졌다.
젝스키스는 어떨까. 일단 재결성 콘서트는 긍정적이다. 멤버들이 의견을 조율 중으며, 아직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뜻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곡 발표에 대해서는 조금 더 조심스러운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한도전'이 소환해 16년 만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젝스키스. 이들의 재결성이 1세대 선배 아이돌 그룹으로서 후배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또 향후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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