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날씨, 밤을 그냥 보내기 아쉬운 이들을 위해 '백선생' 백종원이 매콤 새콤한 야식 골뱅이소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맥주 안주로 그만인 골뱅이 소면을 손쉽게 만드는 백선생의 비법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더욱 기대 이상의 화려함을 갖춰 늦은 밤 시청자의 입맛을 자극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2'에서는 '골뱅이 사무치는 밤'이란 주제로 골뱅이 통조림을 이용해 백종원의 비법이 담긴 골뱅이무침 레시피가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골뱅이 무침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양념장을 강조했다.
이날 레시피에 따르면 양념장은 고추장 3분의 1컵, 설탕 3분의 1컵, 식초 3분의 1컵, 즉 고추장, 설탕, 식초를 1대 1대 1 비율로 섞어서 양념장을 완성했다. 해당 비율이 '황금 양념장'을 만드는 비결이라고 백종원은 강조했다.
이후 준비한 채소와 골뱅이를 양념장을 묻히지 않은 상태에서 버무린 간 마늘을 먼저 섞고 양념장을 넣어야 채소가 으깨지지 않는다고도 설명했다.
백종원은 "여기서부터가 중요하다. 양념장을 넣어가며 간을 봐야한다. 입맛에 맞도록 양념장의 양을 조절하면 된다. 이후 고추가루로 선명한 색감을 강조해 주면 좋다"고 덧붙였다.
골뱅이무침에 들어가는 소면은 따로 설명을 이어갔다. 끓이는 도중 젓가락으로 들었다 올렸다를 반복해야 하는 것. 쫄깃한 식감을 살린 뒤 국수의 전분을 빼기위해 찬물에 빨래하듯 깨끗하게 씻는 것도 중요했다.
백종원의 비법은 다 삶은 소면에 참기름을 살짝 뿌리고 통 깨로 밑간을 하는 것.
완성된 골뱅이무침은 먹음직 스러운 모양을 자랑했고 백종원과 제자 김국진 이종혁 정준영 장동민은 입맛을 다시며 골뱅이무침만 바라봤다. /sjy0401@osen.co.kr
[사진] tvN '집밥 백선생' 방송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