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장현승 탈퇴+5인 비스트'…예정된 수순이었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4.19 22: 13

장현승이 결국 비스트를 탈퇴했다. 수차례 불거졌던 탈퇴설을 "사실무근"이라고 정면 반박하던 큐브가 미루고 미루던 공식입장을 배포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9일 "장현승이 팀을 탈퇴하고 비스트는 5인 체제로 재정비한다"고 밝히며 "장현승은 앞으로 비스트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개인 음악작업에 전념한다"고 장현승과 5인 비스트의 향후 행보를 밝혔다.
탈퇴 이휴에 대해서는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차이"라고 짧게 설명했다.

앞서 큐브 측은 지난달 19일 "앞으로 팬미팅을 포함한 비스트의 모든 일정에는 멤버 6명이 함께 참여한다"는 말로 공식 스케줄에 불참해 탈퇴설이 불거진 장현승에 대해 "사실무근"으로 일축한 바 있다. 결국 이를 딱 한 달만에 180도 뒤집은 셈.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서 공식 발표 전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시간을 확보했을 뿐, 어차피 장현승의 탈퇴와 비스트의 5인 체재 전환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진행 과정이야 어찌됐든 이제 7년간의 6인 체재를 매듭짓고 5인으로 새출발하는 비스트가 큐브의 발표대로 "흔들림 없이" 2016년 새 음반 활동과 국내외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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