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바보형제들X ‘新바보’ 안재현 케미 기대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4.19 08: 25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등 원년 멤버들과 새롭게 발탁된 배우 안재현이 빚어낼 ‘바보 케미’가 방송 전부터 기대를 높인다.
‘신서유기2’가 오늘(19일) 오전 10시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첫 공개된다. 앞서 시즌1에서 웹 판으로만 공개했다가 인기에 힘입어 TV판으로 옮겨온 것과 달리, 시즌2에서는 웹 판과 TV판이 따로 공개된다. 오는 22일 오후에는 TV용으로 편집된 방송을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군 입대한 이승기를 대신해 예능 경험이 전무한 안재현이 투입됐다는 것. 모델 출신으로 빼어난 비주얼을 가진 안재현은 의외로 허당기가 가득하고, 왠지 모르게 어딘가 좀 부족해 보인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지난 15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승기 씨가 드라마 ‘너포위’를 찍을 때 안재현 씨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었다. ‘말하는 게 조용조용한데 얘기하다 보면 이상하게 웃긴 애’라고 추천해줬다”며 “브레인 이승기와 같은 인물을 찾는 건 불가능했기에 완전히 다른 인물을 섭외하기로 결정했다”고 그를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의 예능적응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또한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역시 그를 가리켜 자신들과 비슷한 부류라며 “이번 시즌에는 시즌1과 달리 브레인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몸이 풀리니까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쳤고, 두뇌가 무서울 정도로 좋아지더라”고 안재현을 칭찬했다. 멤버들의 말대로 예능 초보인 안재현이 차츰 분위기에 녹아들어 얼마나 달라지는 모습을 보일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 공개된 예고 영상을 보면 안재현이 멤버로 발탁되는 과정부터 형들과 여행을 떠나는 과정이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그는 ‘국민MC’로 불리는, 나이 많은 강호동에게도 직언을 서슴지 않아 웃음을 유발했다. 이수근과 은지원도 그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승기만큼 절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해 좀 더 깊숙이 알게된 네 사람이 빚어낼 케미에 기대가 모아진다./ purplish@osen.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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