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정은지 "아버지, '응답' 속 성동일 아빠와 비슷하셔"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4.18 16: 45

솔로로 데뷔한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실제 아버지에 대해 "'응답하라' 속 성동일 아빠와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정은지는 18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첫 번째 솔로음반 '드림' 발표 기념 음악감상회 '이 봄을 당신에게 DREAM'을 개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정은지는 "아빠가 투르크매니스탄에서 열심히 가족을 위해 일하고 계시다. 우선 아빠한테 내 주변 사람들 중에서 처음으로 들려줬다. 요즘 감수성이 풍부해지셔서 울컥하신 것 같다. 고맙다고도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아빠 생신에 뭘 선물할까로 시작햇다.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음악이니까 가사를 써서 보내줘볼까 하다가 보내줬더니 너무 고마워하시더라. 그때 생각이 많이 났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은지는 실제 아버지에 대해 "남자 꼬맹이라고 하면 형 같은 존재였다. 엄마가 싫어하고 하지 말라는 일을 나와 함꼐 하셨다. 함께 불량식품, 인스턴트 식품을 먹었다. 정말 비슷하시다. 정말 그런 집에 살았다. 그래서 '응답하라' 같은 모습이었다"라고 털어놧다. 
정은지는 부모님에 대해 "정말 열심히 사셨다. 내가 보는 관점에서 부모님은 정말 열심히 사신 분들이다. 뮤직비디오에서 내가 벽화를 만지는 장면을 보면 채소 장사 트럭이 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채소 장사를 하시면서 고생을 많이 하셨었다. 나에게 굉장히 열심히 사셨고 헌신적인 부모님이었다. 나도 이런 부모님이 될 수 있을까하는 부모님이었다"라면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정은지는 이날 0시 데뷔 후 첫 번째 솔로음반 '드림'을 발표,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로 주요 8개 음원차트 1위 올킬을 기록했다. 정은지의 자작곡으로, 세상 모든 아버지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내용을 담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플랜에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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