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한효주와 함께라면 복불복도 축복입니다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4.17 19: 39

 복불복도 축복이다. ‘1박2일’ 멤버들은 배우 한효주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행복해했다. 조기 퇴근을 시켜주는 미션에서도 최대한 당첨되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와 함께하는 수학여행은 그야말로 핑크빛이었다.
한효주의 활약이 눈부셨다. 민낯에 가까운 얼굴로 등장해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밝고 청초한 에너지가 특히나 인상적.
17일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멤버들이 배우 한효주와 제주도로 떠나는 봄맞이 수학여행을 즐기는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퇴근 복불복’을 진행했다. 모두의 투표로 집에 보낼 멤버를 정한 것. 평소 같았으면 빨리 퇴근하고 싶었을 테지만, 한효주와 함께하는 수학여행의 기회를 놓치는 것은 그야말로 벌칙.
1라운드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데프콘이었다. 표 3표를 받은 데프콘은 유력한 후보가 됐다. 또 멤버들이 한효주에게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렀고, 그는 “무섭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라운드는 콜라를 마시고 트림을 빨리하는 것. 먼저 트림을 한 이는 차태현. 그는 총 승점 2점을 획득, 유력한 퇴근 후보가 됐다. 마지막 라운드는 한효주와 마주본 채 심박수를 측정하고 이것으로 순위를 정하는 것. 한효주는 정준영에게 “동생으로만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거나 머리를 넘겨주는 행동 등으로 심박수를 올렸다.
데프콘이 퇴근에 당첨(?)돼 서울로 향하게 됐다. 그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겼고, 남은 멤버들은 한효주와 각종 해산물이 차려진 해물파티를 즐기게 됐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한효주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뜨겁게 반응하며 흥분하기도.
데프콘은 결국 떠나지 못하고 한효주와 멤버들이 있는 식당을 찾아 우연히 만난 것처럼 상황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데프콘은 바다에 입수하고 다시 합류하기로 결정, 물에 뛰어들어 돌고래 쇼를 2회나 연출했다. 한효주는 고생한 데프콘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효주와 함께하니 이동하는 길도 즐거웠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진짜로 수항여행을 떠난 듯 설레는 시간으로 가득했다. 유채꽃밭을 찾아 특별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그냥 사진 찍을 기회를 주면 어디 '1박2일'이라고 할 수 있겠나. 텔레파시를 통한 눈치게임을 진행했고, 멤버들은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만들어냈다. 결국 사진을 찍게된 이는 정준영이었다.
못다한 수학여행 이야기는 다음주에 이어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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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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