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측 “YG 관련 일? 화가 수업 전념 중” [공식입장]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4.17 16: 36

그룹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 측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건물에 자리잡고 있는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지 않다면서 현재 화가로서 공부에 열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이재진은 최근 개인 전시회를 개최했을 정도로 뛰어난 자질을 드러낸 바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홍보실의 한 관계자는 17일 오후 OSEN에 “이재진 씨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아니며 양 대표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무한도전’에 나온 것처럼 이재진 씨는 미술에 조예가 깊어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수년째 홍익대학교 평생학습교육원에서 회화, 특히 서양화를 공부하고 있고 내년에는 일반대학원 과정도 밟을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젝스키스의 16년 만의 재결합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이 담겼다. 추억의 가수들을 소환해 감동적인 무대를 꾸미는 ‘토토가’ 시즌2 일환으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활동했던 젝스키스를 한데 모아 게릴라 콘서트를 마련한 것. 이재진은 이날 유재석과 티격태격하는 입담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뛰어난 미술 실력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 후 젝스키스, 특히 이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일부에서 잘못 알려진 이야기가 마치 사실처럼 기사화되고 있다. 양 대표 프로듀서는 이재진의 동생인 이은주와 결혼했다. 양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 음식점 경영을 이재진이 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현재는 사실이 아니었다.
YG 측은 “이재진 씨는 YG와 관련된 일을 하지 않고 있고 혹시라도 자신이 양 대표와 연관돼 있는 것처럼 보여서 폐를 끼치게 될까봐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면서 “이재진 씨가 군 복무 후 앞으로 무슨 일을 할 지 고민하고 있을 때 양 대표가 본인의 적성과 진로 고민을 돕기 위해 전문 경영을 맡긴 적이 있다. 그러나 재진 씨가 경영 등과는 맞지 않고 관심이 없다고 해서 1년여 만에 손을 뗐다”라고 말했다.
이재진은 어렸을 때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고 뛰어난 재주로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점 경영을 그만둔 후 현재는 미술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동생인 이은주와 조카들을 보기 위해 가끔 양 대표 프로듀서의 집을 찾고 있긴 하지만 미술에 푹 빠져 지내는 바람에 최근에는 이마저 뜸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양 대표는 이재진의 미술 공부를 응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