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시빌워’, 올해 첫 1000만 관객 기대되는 이유 3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4.17 11: 00

 어느덧 4월도 절반이 지나갔지만 아직 천만 영화는 등장하지 않았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이하 시빌 워)가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 개봉 10일 전부터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해외평론가들의 호평과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을 비롯한 슈퍼 히어로들이 총 출동한다.
◆ 개봉 10일 전부터 압도적인 예매율
‘시빌 워’는 17일 오전 10시 32.9%로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시간이탈자’와 실시간 예매율에서 두 배 차이를 보인다. ‘시빌 워’의 개봉이 열흘이나 남았다는 것을 고려해 봤을 때 ‘시빌 워’에 대한 영화 관객들의 엄청난 관심을 느낄 수 있다.

‘시빌 워’와 비견 될 수 있는 영화 ‘배트맨V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V슈퍼맨')'이 개봉 9일 전에 29%를 기록했고 개봉 이틀전에는 71.2%까지 예매율이 치솟았다. ‘시빌 워’가 ‘배트맨V슈퍼맨’에 비해 조금 더 큰 관심을 얻고 있기에 17일을 기점으로 ‘시빌 워’가 개봉할 때까지 무난하게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점점 더 높은 예매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천만 영화들은 예매율에서부터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천만을 돌파했던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실시간 예매율만 93.6%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빌 워’가 그 기록을 넘을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 열광적인 해외 반응
‘시빌 워’에 대한 해외의 반응은 호평일색이다. 시사회 이전에는 심리학적인 스릴러라는 사실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도 많았지만 시사회 이후 우려하는 반응이 사라졌다. 특히 미국 영화 전문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나타내고 있다.
‘시빌 워’에 대한 호평은 특별하다. 히어로 영화의 골격을 이루는 볼거리와 내용적인 깊이까지 모두 칭찬받고 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마블에 상관없이 이번 영화는 액션 영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역대 마블 중 가장 속이 깊은 영화",'포브스'는 "진짜 재밌다. 그냥 재밌다.", '업록스'는 "이보다 더 좋은 히어로 영화가 나올 수 있을까"라는 다양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 아이언맨부터 스파이더맨까지 16명의 슈퍼히어로 총출동
‘시빌 워’는 그동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선보인 모든 히어로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영화다. 영화로 익숙한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그리고 앤트맨 등은 물론 처음으로 등장하는 블랙팬서와 크로스 본즈 그리고 제모 남작도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드디어 마블의 품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이 어떤 활약을 펼치지다. 블랙위도우와 캡틴 아메리카의 연인이었던 에이전트 13 그리고 스칼릿 위치까지 여성 히어로들도 출격한다. 감초 역할을 맡아줄 호크아이, 팰컨, 비전, 워 머신, 윈터솔져까지 말 그대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총집결로 엄청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pps2014@osen.co.kr
[사진] '시빌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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