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판듀' 오늘 첫방, '복면가왕' 맞설 강력 무기3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4.17 06: 30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가 연이어 이어지는 차원 다른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 정식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이선희부터 태양까지, 이름만 들어도 놀라운 가수들의 향연이 이어지는 곳, SBS '판타스틱 듀오'가 오늘(17일) 드디어 첫 방송된다.
'판타스틱 듀오'는 누구나 휴대폰만 있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고, 내 손 안에 있던 가수가 최고의 듀오로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쌍방향 소통의 음악 예능으로, 이미 지난 설 특집 파일럿 방송 당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호평을 얻었던 프로그램이다. 종합 선물 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재미부터 감동까지 모두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이에 힘입어 정규 편성 티켓을 따낸 '판타스틱 듀오'는 파일럿 당시보다 더욱 막강해진 구성력을 자랑한다. 그렇다면 MBC '복면가왕'에 맞설 '판타스틱 듀오' 만의 강력 무기는 뭘까.

#. 보고도 믿기지 않는 대박 라인업
이번 첫 방송에는 지난 파일럿 방송 당시 '어묵소녀' 김다미 양과 듀오로 나서 첫 우승을 거머쥔 김범수를 비롯해 이선희, 임창정, 태양이 출연해 박빙의 승부를 펼친다. '대박'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라인업 하나만으로도 기대감이 상승된다.
김범수와 김다미 양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끝사랑'을 부르며 한층 더 강력해지고 완벽해진 호흡을 자랑했다. 이 두 사람에 맞서는 이선희, 임창정, 태양은 '가요대상 수상곡'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 이선희는 '나 항상 그대를', 임창정은 '그 때 또 다시', 태양은 '눈, 코, 입'을 일반인 듀오와 함께 부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선희는 최종 무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녹화장을 '이선희 콘서트'로 만들었다고. 또 태양은 남자가 봐도 섹시할 정도로 놀라운 무대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파일럿 방송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 임창정 역시 최강 보컬리스트다운 명품 가창력을 뽐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전한다. 제작진은 "네 듀오의 표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았다. 제작진도 예상치 못한 무대와 결과들로 첫 회 녹화는 반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어디서도 보기 힘든 최강 컬래버레이션
'판타스틱 듀오'는 '에브리싱' 앱을 통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가수와 듀엣에 도전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이에 규현은 이선희와, 위너는 태양과, 레드벨벳 그리고 박나래는 임창정과 듀엣곡을 불렀다. '판타스틱 듀오'가 아니라면 상상도 하기 힘든 최강 조합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반전 무대도 펼쳐진다. 출연 가수들이 무대에서 함께 노래하고 싶은 가수를 꼽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 이는 파일럿 방송 당시엔 없었던 장면으로, 지금껏 상상도 해보지 못했던 역대 최강의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이선희가 걸그룹 댄스곡을? 태양이 로고송을?
이선희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걸그룹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를 열창했다. 평소 걸그룹 모니터를 한다고 밝힌 이선희가 좋아하는 곡이 바로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였던 것. 이어 이선희는 특유의 파워풀한 목소리로 빠른 비트의 '시간을 달려서'를 귀여운 안무와 함께 소화해냈다. 이선희 버전의 '시간을 달려서'는 네이버 TV캐스트에 공개된 직후 실시간 동영상 순위 1위는 물론 공개 하루만에 40만 클릭수를 얻는 등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 태양은 빅뱅의 히트곡인 '판타스틱 베이비'를 개사한 프로그램 로고송을 소개하기도. 태양은 "가사와 제목이 '판타스틱 듀오'와 잘 맞는 것 같아서 준비했다"고 전하며 로고송 기부를 약속했다.  태양의 로고송 역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선공개됐는데, 단 1분간의 무대임에도 파워풀한 안무와 함께 Swag 넘치는 리듬감이 어우러져 마치 태양의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시선을 모았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